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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기아 등, 치악산 산불 예방 캠페인 전개
EV라운지
캠페인 참가자들은 구룡사 주차장 인근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단풍철 입산객에게 화기 소지 금지와 산림 인접 지역 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기아의 후원으로 제작한 산불 예방 물품도 현장에서 배부했다.
희망브리지는 치악산 인근 소초면 등 산림 인접 취약 가구와 마을 주민에게 숨수건, 소화기, 비상 손전등, 안전 장갑, 비상용 호루라기 등을 전달했다. 입산객에게도 산행 중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용품을 나눠줬다.
이어 참가자들은 구룡사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걸으며 담배꽁초와 인화성 쓰레기, 방치된 유리병 등을 수거하기도 했다.
기아는 2022년부터 수해, 산불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희망브리지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한 지원에 함께해 온 협력 기업이다.
특히 기아 특수사업기획팀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산불지연제 지원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산불 발생 이후의 대응뿐만 아니라, 산불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활동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건조한 가을철에는 사소한 불씨도 큰 재난으로 번질 수 있어 철저한 사전 대비와 마을 단위의 관심이 필수적”이라며 “관련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산불 취약지를 지원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재해구호법에 따른 법정 구호단체로, 자연 재난 피해 구호와 재난 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