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읽음
희망브리지·기아 등, 치악산 산불 예방 캠페인 전개
EV라운지
0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산림항공본부,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기아 특수사업부와 함께 강원 원주시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사 일대에서 가을철 산불 예방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4개 기관 관계자 66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구룡사 주차장 인근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단풍철 입산객에게 화기 소지 금지와 산림 인접 지역 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기아의 후원으로 제작한 산불 예방 물품도 현장에서 배부했다.

희망브리지는 치악산 인근 소초면 등 산림 인접 취약 가구와 마을 주민에게 숨수건, 소화기, 비상 손전등, 안전 장갑, 비상용 호루라기 등을 전달했다. 입산객에게도 산행 중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용품을 나눠줬다.

이어 참가자들은 구룡사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걸으며 담배꽁초와 인화성 쓰레기, 방치된 유리병 등을 수거하기도 했다.

기아는 2022년부터 수해, 산불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희망브리지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한 지원에 함께해 온 협력 기업이다.

특히 기아 특수사업기획팀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산불지연제 지원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산불 발생 이후의 대응뿐만 아니라, 산불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활동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건조한 가을철에는 사소한 불씨도 큰 재난으로 번질 수 있어 철저한 사전 대비와 마을 단위의 관심이 필수적”이라며 “관련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산불 취약지를 지원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재해구호법에 따른 법정 구호단체로, 자연 재난 피해 구호와 재난 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