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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로 간 ‘국민 요정’ 정경미… 밤새 아이들 가발 만드는 반전 근황
리포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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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미
출처: 유튜브 채널 ‘윤형빈의 원펀맨 ONE FUN MAN’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방송 무대 위에서 대중을 웃기던 베테랑 코미디언이 인천 송도의 한 상가에서 매일 아침 아이들의 출석부를 챙기는 원장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끌며 ‘국민 요정’이라는 수식어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정경미가 연예계 활동의 중심축을 교육 사업으로 옮기며 뜻밖의 근황을 전했다.

단순한 얼굴마담 격 명의 대여나 이름만 내건 프랜차이즈 투자가 아니라, 원생들의 의상과 소품을 직접 손수 제작하고 현장 안전을 진두지휘하는 실무형 원장으로 자리 잡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과 대중의 이목을 동시에 집중시키고 있다.

정경미가 송도에서 운영 중인 곳은 아이들이 영어를 매개로 노래와 연기를 함께 배우는 영어 뮤지컬 전문 학원이다.
정경미
출처: 유튜브 채널 ‘윤형빈의 원펀맨 ONE FUN MAN’

남편 윤형빈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학원 내부는 넓고 쾌적한 다수의 강의실과 전문적인 연습 공간을 갖추고 있었다.

정경미는 남편이 개원 당시 유일하게 선물해 준 건반 하나와 직접 비교 검색만 해준 음향 장비로 밑바닥부터 공간을 채워나갔다.

사업 초기에는 신경 쓸 요소가 많고 체력 소모가 극심할 것을 염려한 남편 윤형빈이 방송 활동에만 전념하는 것이 어떻겠냐며 개원을 극구 만류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경미는 남편에게도 자신만의 확고한 영역과 도전이 필요하다는 뜻을 단호하게 밝히며 송도 학원 프로젝트를 밀어붙였다.
정경미
출처: 유튜브 채널 ‘윤형빈의 원펀맨 ONE FUN MAN’

개원 1년 6개월이 흐른 현재, 학원의 위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송도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정원이 꽉 차 대기 인원이 발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원생 규모가 커지면서 정기 공연인 뮤지컬 캣츠 무대를 준비할 때는 전문 분장사를 따로 섭외해야 할 정도였으며, 정경미 부부의 친아들 역시 당당히 원생의 일원으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무대에 오르는 아이들의 가발과 의상, 소품을 원장인 정경미가 동료 강사진과 함께 직접 밤샘 작업을 거쳐 완성했고, 이 과정에서 호흡기 질환을 앓을 정도로 극진한 정성을 쏟아부었다.

이러한 진정성이 전해지며 주변의 베테랑 사업가들조차 남편 윤형빈에게 아내의 사업 감각을 전폭적으로 밀어주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건넬 만큼 탄탄한 사업성을 입증해 냈다.
정경미
출처: 유튜브 채널 ‘윤형빈의 원펀맨 ONE FUN MAN’

방송 활동 대신 아이들과 부대끼며 매일 출퇴근하는 일상에 대해 정경미는 지친 기색 없이 일할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 전했다.

거창하고 거대한 스케일의 사업 확장을 좇기보다는 내실 있는 공간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가장 가까이 지켜보고 안전을 책임지는 소박한 운영 철학이 성공의 핵심 동력이었다.

이제 그녀는 방송 복귀보다 학원 운영에 온전히 올인하겠다는 뚜렷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연예인이라는 인지도에 기댄 일회성 홍보를 넘어, 철저한 현장 관리와 어머니의 시선으로 빚어낸 묵직한 전문성이 교육 시장에서 어떤 롱런 신화를 써 내려갈지 세간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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