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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아이즈, AI 암 정밀진단 솔루션 공동 개발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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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차혜영 기자] 아이티아이즈가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과 유전체 분석 기술을 결합한 암 정밀진단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바이오기업 및 의료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의료데이터 분석부터 진단 모델 개발, 실증과 사업화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아이티아이즈는 28일 케이블루바이오,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와 AI 기반 암 진단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연구 인프라를 연계해 암 진단의 정확성과 정밀의료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이티아이즈는 의료 AI 플랫폼을 제공하고, 케이블루바이오는 혈액암 유전체 분석과 바이오마커 연구 역량을 담당한다.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는 의료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 실증과 산업화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3개 기관은 혈액암 유전체 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암 진단·예측 모델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질환 관련 바이오마커 발굴과 검증은 물론 의료데이터의 통합·표준화, 임상 및 비임상 연구데이터 활용체계 구축에도 협력해 연구 성과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력의 중심에는 아이티아이즈가 최근 선보인 의료 AI 플랫폼 'GENAI ME(제나이 미)'가 있다. 이 플랫폼은 전자의료기록(EMR)과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 유전체 정보, 의료영상 등 서로 다른 형태의 의료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비정형 의료데이터를 구조화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전략 수립과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실사용근거(RWE) 생성 등 정밀의료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티아이즈는 앞서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국가 연구과제인 'K-HOPE(한국형 혈액암 정밀의료 플랫폼)'를 수행하며 관련 기술을 축적해 왔다. 한국인 암 환자의 실사용데이터(RWD)를 활용한 AI 기반 임상연구 및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연구 역량을 암 진단 솔루션 개발과 사업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협력 기관들의 전문성도 기술 개발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케이블루바이오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활용한 혈액암 정밀진단과 분자진단, 바이오마커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료기술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분야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으로 지정됐다.

아이티아이즈는 이러한 협력 기반을 활용해 의료 AI 기술의 적용 분야를 넓히는 한편, 국내외 정밀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시장 성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AI 기반 암 진단 시장은 2025년 약 3억3820만 달러에서 2033년 약 17억9580만 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의료 AI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정밀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사업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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