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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58% “음주, 암 위험 높인다”…인식률 다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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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애넌버그 공공정책센터(APPC)는 미국 성인 18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대표성 조사에서 응답자의 58%가 정기적인 음주가 향후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2026년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웹과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3.2%포인트다.
이번 조사에서 음주와 암의 연관성을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 2월 53%보다 5%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2025년 2월의 56%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며, 같은 질문을 처음 조사했던 2024년 9월의 40%와 비교하면 18%포인트 높다.
2025년 1월 당시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장은 음주가 유방암과 대장암, 간암 등 최소 7종의 암 위험을 높인다는 경고를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여전히 미국 성인의 42%는 음주가 암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24%는 음주가 암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으며, 17%는 음주가 암 위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잘못 알고 있었다.
연구진은 최근 음주와 암 위험을 다룬 연구와 언론 보도가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특정 연구 보도나 정부 경고가 인식률 상승을 직접 유발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알코올은 국제암연구소(IARC)가 분류한 1군 발암물질로, 음주량이 증가할수록 여러 암의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음주와 암의 연관성에 대한 대중 인식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사람들이 위험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며 지속적인 보건 교육과 명확한 위험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