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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개리, 육아 위해 활동 중단, 유튜브로 대치동 일상 복귀
위키트리
이날 개리는 자신이 대치동 학부모의 생활을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완전한 대치파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 대치동 학원 왔다 갔다 라이딩하는 엄빠들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대기 시간을 묻자 개리는 이날만 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근처에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걸 찾아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개리는 식당에서 학부모의 역할과 자녀를 키우는 과정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학부모님들 대단하다.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그냥 내 삶보다 아이의 삶인 거다.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자녀가 성장하는 동안 부모의 일상과 우선순위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던 때와는 다른 생활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도 드러났다.

개리는 육아에 집중한 이유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결혼하고 아이 생기고 육아를 같이 하면서 초등학교 고학년, 한 6학년 때까지 정말 부모랑 제일 많이 있는 시간이고 제일 예쁠 때다. 아기 때부터 어린이 때까지 애가 크는 모습을 보는 거다. 육아라는 게 애를 위해 한다기보다 부모를 위해 하는 것도 있다.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 나중에 후회를 안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개리는 아들의 성장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기록하는 일이 훗날 자신에게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유튜브 복귀 역시 이런 변화와 맞닿아 있다. 개리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게시물을 통해 “오랫동안 고민했는데 유튜브 다시 할게요! 같이 나이 들어가며 소통합시다!”라고 활동 재개를 알렸다. 한동안 대중 앞에 모습을 자주 드러내지 않았던 그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과 다시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아들의 학원 등하원과 대기 시간, 식사와 카페 방문 등 가족 중심으로 바뀐 생활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리쌍은 개리와 길이 결성한 힙합 듀오로, '광대',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발레리노' 등 여러 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개리는 음악 활동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오랫동안 출연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얻었다. 그러나 결혼과 출산을 거치며 활동 방향에 변화가 생겼고, 최근에는 자신의 일상과 가족 이야기를 중심으로 대중과 만나는 방식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