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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 OLED 맥북 프로 공개, 3단계 라인업 재편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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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애플이 이번 주 맥북 프로 최초의 터치스크린 탑재 OLED 모델을 선보일 전망이다. 기존 미니LED 기반 제품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최상위 라인업을 추가해 제품군을 3단계로 재편하고, 고급형 모델의 가격도 대폭 높이는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새로운 맥북 프로 출시를 앞두고 보급형과 중간급, 최상위 모델로 이어지는 제품 구성을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 새 모델에는 OLED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이 적용되며, 기존 제품보다 가벼운 설계와 새로운 외관 디자인도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셀룰러 연결 기능을 지원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 같은 변화가 현실화하면 맥북 프로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디자인 개편을 맞게 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OLED와 터치스크린을 결합한 최상위 모델의 등장이다. 애플은 그동안 맥북에 터치스크린을 적용하지 않는 전략을 유지해 왔다. 새 모델이 출시되면 기존의 트랙패드와 키보드 중심 사용 경험에 터치 조작을 더해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휴대성과 연결성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 가벼운 설계와 다이내믹 아일랜드, 셀룰러 지원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화면 경험과 이동성을 중시하는 고급 사용자층을 겨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해당 기능의 구체적인 사양은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보급형에는 14인치 맥북 프로가 배치될 전망이다. 이 모델은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차세대 M6 칩을 탑재하고, 상위 모델보다 방열 성능을 낮춘 구성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현행 M5 기반 14인치 모델과 같은 1999달러가 유력하게 거론됐다.

메모리는 16GB, 저장공간은 1TB가 기본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있지만, 저장공간이 512GB로 책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따라서 실제 기본 사양과 가격은 발표 전까지 유동적이다.

중간급에는 현재 판매 중인 14인치와 16인치 맥북 프로가 남을 것으로 보인다. M5 프로와 M5 맥스 칩을 탑재한 기존 모델은 디자인과 주요 사양을 유지하고 가격도 큰 변화 없이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새 OLED 터치 모델을 추가하면서 기존 고급형 제품을 곧바로 단종하지 않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가격 부담이 큰 최상위 모델과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은 기존 모델을 함께 운영해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려는 것이다.

디스플레이 공급 구조도 기존 모델의 병행 판매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맥북 프로에 사용되는 미니LED 패널 생산은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OLED 모델이 추가되더라도 미니LED 기반 제품이 당분간 라인업에 남을 수 있다.

예상 가격은 모델별로 차이를 보인다. 나인투파이브맥이 제시한 전망에 따르면 14인치 M6 맥북 프로는 1999달러, 현행 14인치 M5 프로 모델은 2499달러, 16인치 M5 맥스 모델은 2999달러 수준이 거론된다.

새로운 OLED 터치 모델은 가격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인치 모델은 2999달러, 16인치 모델은 3499달러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확정된 가격이 아닌 전망치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도 재설계된 맥북 프로의 가격이 기존보다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OLED와 터치스크린, 새로운 설계 등이 적용되면서 제품 가격에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경우 기존 M5 프로·M5 맥스 모델은 고가의 신제품과 보급형 제품 사이에서 가격 부담을 낮추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애플이 최상위 모델의 가격을 높이면서도 기존 제품을 유지해 가격대별 수요를 동시에 공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맥북 전체 제품군에서도 다양한 가격대의 구성이 거론된다. 기사에는 맥북 네오 699달러, 13인치 맥북 에어 1299달러, 15인치 맥북 에어 1499달러 등의 가격이 제시됐다. 다만 이번 변화의 중심은 맥북 프로의 상위 제품군 확대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터치스크린이 실제 사용 경험을 얼마나 바꿀지, 그리고 OLED 모델의 가격이 어느 수준에서 결정될지다. 애플이 터치 기능을 새로운 핵심 차별점으로 내세운다면 맥북 프로는 기존의 성능 중심 제품에서 디스플레이와 조작 방식, 휴대성까지 차별화한 제품군으로 확장될 수 있다.

가격 역시 시장 반응을 가를 변수다. OLED 터치 모델이 예상대로 높은 가격에 출시되면 기존 미니LED 모델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지로 남게 된다. 이번 개편은 신제품 추가를 넘어 맥북 프로의 제품 등급과 가격 체계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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