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 읽음
LH 쌍문역서측·연신내역 보상, 1796가구 공급
아주경제
LH는 쌍문역 서측과 연신내역 도심복합지구의 협의보상에 착수하고 연내 이주를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쌍문역 서측 지구에서는 1404가구, 연신내역 지구에서는 39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지구는 각각 지하철 4호선과 3·6호선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한다.
LH는 지난 23일 협의보상을 시작했으며, 후속 이주 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두 지구는 2021년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약 5년 만에 보상 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보상 착수로 서울 도심복합사업 6개 지구의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H가 추진하는 6개 지구의 공급 규모는 총 7755가구다.
지난 9월 철거에 착수한 방학역 지구는 420가구, 쌍문역 동측은 639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두 지구는 보상을 완료했으며, 쌍문역 서측과 연신내역은 이번에 보상 절차에 들어갔다.
이어 LH는 오는 11월 신길2지구 1332가구와 증산4지구 3568가구 등 총 4900가구에 대한 보상 절차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LH는 도심복합사업의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인허가와 보상 등 주요 절차에서 발생하는 지연 요인을 줄이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한 사업성 개선과 인허가 절차 단축 등을 통해 민간 정비사업보다 사업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민들의 원활한 이주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이주비 대출 알선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상품 연계를 추진하고, 복합지구 인근에 보상계약 사무소를 설치해 법무사와 세무사, 금융기관 등 전문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서울 도심 내 신규 주택공급 부지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도심복합사업의 실제 공급 성과는 보상 이후 이주와 착공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는지에 달려 있다.
LH 관계자는 “쌍문역 서측, 연신내 도심복합지구도 후보지 선정 5년 만에 보상 절차에 착수한 만큼, 빠르고 확실하게 주택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