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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장동혁, 최형우 전 장관 조문, 민주화 정신 기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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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의 빈소에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 지도부가 25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였던 고(故)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의 빈소를 조문하고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뜻을 기렸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 전 장관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난 그는 "최 전 장관은 민주화에 큰 헌신을 하고, 부마 민주항쟁과 5·18 정신을 살리려고 애를 쓰신 분"이라며 "민주화의 뿌리를 기릴 수 있도록 여야를 넘어 다 함께 성찰해야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도 정점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 대표는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교육부에 처음 발령받았을 때 내무부 장관이셨다"며 "최 장관께서는 늘 저희와 함께 일반 직원들이 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소통하셨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으로서, 장관으로서 많은 업적을 쌓아오셨고 대한민국 정치사에 있어서 정치 민주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셨다"며 "고인의 뜻을 받들어 국민을 웃게 하는 더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 전 장관은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민당 소속으로 울산·울주 지역구에 출마해 처음 당선된 뒤 9·10·13·14·15대 국회의원을 지낸 6선 정치인이다. 김 전 대통령과 가까운 상도동계 핵심 인사로 김동영 전 정무1장관과 함께 '좌동영 우형우'로 불렸다. 1980년 신군부 집권 과정에서 의원직을 잃었고, 군 보안사령부에 여러 차례 끌려가 고문을 당했다. 1981년 김 전 대통령이 설립한 민주산악회에 가입해 활동했고 1985년 민주화추진협의회 간사장을 맡아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 최 전 장관은 신민당 부총재와 민주당 수석부총재, 원내총무 등을 역임했다. 1990년 3당 합당으로 출범한 민주자유당에 합류한 뒤 정무제1장관을 지냈고, 김영삼 정부에서 내무부 장관 등을 지냈다. 1997년에는 대선 주자로 거론됐으나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오랜 기간 투병했다. 한편 최 전 장관의 장례는 전날부터 사흘간 치러지며 오는 27일 발인 예정이다. 고인은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영면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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