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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선발 베식타시, 팰리스와 2-2 무승부 무패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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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선발 출전한 베식타시(튀르키예)가 수적 열세에도 크리스털 팰리스(잉글랜드)와 무승부를 거두며 유로파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직전 경기에서 맹활약했던 오현규는 이번에는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베식타시는 2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튀프라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베식타시는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하며 8위에 자리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15위에 올랐다.

직전 2차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던 오현규는 이날도 4-1-4-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그러나 상대 수비에 막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고, 후반 30분 교체될 때까지 슈팅 한 차례에 그쳤다.

유일한 득점 기회는 전반 18분 찾아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로 골문을 노렸지만 공이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오현규에게 양 팀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5.9를 부여했다.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으로 전개됐다. 베식타시는 전반 6분 상대 득점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되며 위기를 넘겼고, 전반 추가시간 윌프레드 은디디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분위기가 급변했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후반 6분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10분에는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베식타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8분 동점골을 뽑아내며 2-2로 균형을 맞췄지만, 4분 뒤 중앙 수비수 우밋 아크다가 위험한 태클로 퇴장당하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결국 베식타시는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버텨내며 승점 1을 챙겼다. 오현규는 퇴장 직전인 후반 30분 교체돼 벤치에서 경기 종료를 지켜봤다.

한편 양현준이 부상으로 빠진 셀틱(스코틀랜드)은 셀타 비고(스페인)에 1-2로 역전패하며 유로파리그 3연패에 빠졌다.

셀틱은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2분 미카 바우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23분부터 3분 사이 셀타 비고의 하비 로드리게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3전 전패를 기록한 셀틱은 36개 팀 중 35위에 머물렀으며, 첫 승을 거둔 셀타 비고는 1승 2패(승점 3)로 25위에 올랐다.

양현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대회 도중 입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속팀 복귀 이후 공식전 4경기 연속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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