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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3인 체제 첫 신보, 전곡 셀프 프로듀싱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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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테나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3인 체제 전환 후 처음 선보이는 신보를 전곡 셀프 프로듀싱으로 완성한다.

드래곤포니(안태규·권세혁·고강훈)는 지난 22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1월 5일 오후 6시 공개하는 싱글 'Calling back'(콜링 백)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Calling back'과 수록곡 'Back when we were young'(백 웬 위 워 영) 등 총 2곡이 담긴다. 멤버들은 두 곡 모두 작사와 작곡, 편곡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곡 제목에서도 신보의 방향성이 드러난다. 'Calling back'과 'Back when we were young'은 각각 지나간 시간과 그 시절의 기억을 현재로 다시 불러오는 이미지를 공유한다. 전작에서 청춘의 질주와 에너지를 전면에 내세웠던 드래곤포니가 이번에는 지나온 시간과 그 안에 남은 감정으로 시선을 돌린다.

공개된 트랙리스트 이미지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흑백 톤의 거친 질감 위에 붉은색 타이포그래피를 배치하고, 악기를 든 세 멤버의 실루엣을 담아 이전보다 짙어진 분위기를 강조했다.

피지컬 음반 역시 'Back ver.'와 'Now ver.'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다. 과거를 뜻하는 'Back'과 현재를 의미하는 'Now'를 나눠 구성하면서 지나간 시간을 현재로 불러낸다는 'Calling back'의 콘셉트를 음반 패키지까지 확장했다.

이번 싱글은 지난 8월 베이시스트 편성현의 팀 활동 종료 이후 안태규, 권세혁, 고강훈 3인 체제로 재편된 드래곤포니가 처음 내놓는 신보다. 세 멤버가 새 체제에서도 기존의 셀프 프로듀싱 방식을 그대로 이어간다는 점에서 향후 음악적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 음반으로는 지난 3월 세 번째 EP 'RUN RUN RUN'(런런런)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다만 드래곤포니는 지난 6월 10일 워너뮤직 재팬을 통해 일본 첫 EP 'Run to Run'을 발표한 만큼 전체 음반 활동으로 보면 약 5개월 만에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일본 데뷔 당시에는 도쿄와 오사카에서 투어도 진행하며 현지 활동의 첫발을 내디뎠다.

드래곤포니는 데뷔 EP 'POP UP'을 시작으로 'Not Out', '지구소년', '아 마음대로 다 된다!', 'RUN RUN RUN' 등을 통해 멤버들이 직접 곡 제작을 주도하는 밴드의 색깔을 구축해왔다. 올해는 일본 정식 데뷔와 국내외 주요 음악 페스티벌 출연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

신보 활동은 연말 단독 공연으로 이어진다. 드래곤포니는 12월 5일과 6일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2026 Dragon Pony Concert 'Calling back''을 개최한다. 지난 단독 공연 이후 약 7개월 만이며, 새 싱글과 동일한 이름을 내건 만큼 'Calling back'의 두 신곡도 공연의 중요한 축을 이룰 전망이다. 공연 일반 예매는 오는 26일 오후 8시 NOL에서 시작된다.

3인 체제로 새로운 챕터를 연 드래곤포니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두 곡을 통해 어떤 음악적 변화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이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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