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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4분기 영업익 8천억 돌파 전망
알파경제
23일 하나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4조 7000억원에서 5조8000억원으로 상향했다.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조 9971억원, 영업이익은 269% 증가한 815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크게 뛰어넘을 전망이다.
부문별로는 컴포넌트솔루션(MLCC)의 개별 거래선 판가 협상 결과가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다. AI 가속기 TDP 상승, 랙당 탑재량 증가로 2027년 생산능력 확대(25%)에도 불구하고 공급 부족은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패키지솔루션 또한 FCBGA 판가 인상과 믹스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BT 기판까지 본격적인 가격 상승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 주요 기판 업체들의 증설이 FCBGA에 집중되고 일부 업체는 BT 기판과의 공통 설비를 FCBGA로 재배치하고 있어 BT 기판 공급이 타이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기의 패키지 기판 시장 내 위상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엔비디아가 공식 FC-BGA 공급망 파트너로 삼성전기를 명시함에 따라 기존 이비덴(Ibiden), 유니미크론(Unimicron) 중심의 글로벌 AI 가속기 기판 시장 내 삼성전기의 위상이 레벨업되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세종 및 부산 사업장의 신규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엔비디아향 공급 비중이 증가할 경우 삼성전기의 FCBGA 사업은 외형 성장뿐 아니라 제품 믹스와 수익성 측면에서도 한 단계 레벨업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현재 주가는 2027년 PER 20.8배 수준으로 공급부족 심화에 따른 가파른 이익 성장 국면의 초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0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