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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증명서 성이언 기억 회복, 박세영과 눈물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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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에서 임지후(성이언 분)가 기억을 되찾고 나지니(박세영 분)와 재회한 가운데, 이야기는 22일 방송되는 66회로 넘어간다. 21일 방송된 65회는 피아노 선율에 이끌려 나지니 곁으로 다가간 임지후가 눈물 속에 그를 끌어안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MBC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3일 방송되는 67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고, 영상 제목에는 “미안해요... 지니 씨”라는 대사가 담겼다.
65회 후반부는 임지후가 출판사를 둘러보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금태오(박영운 분)와 함께 출판사를 찾은 임지후는 어렴풋한 기시감을 느끼며 내부를 걷다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익숙한 피아노 소리에 발걸음을 옮긴다. 소리의 끝에는 피아노를 연주하며 눈물을 흘리던 나지니가 있었다.
선율이 귓가에 울리는 순간 임지후는 찢어질 듯한 두통과 함께 나지니와 함께한 추억, 사고 장면 등을 차례로 떠올린다. 기억을 되찾은 임지후는 눈시울을 붉힌 채 조용히 다가가 나지니를 품에 안는다. 임지후가 나지니를 알아보지 못하는 현실에 나지니가 무너져 내리고, 출판사를 그만둘 결심까지 하며 “나는 사랑하면 안 되는 사람 같다”며 오열한 직후여서 재회의 무게가 더해졌다.

기억 상실 상태의 임지후는 도도희(박솔라 분)와 함께 영국으로 떠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임사빈(윤희석 분)은 영국행 비행기 표까지 끊어놓은 임지후를 붙잡고 “도희는 진짜 아니다”라며 만류했고, 임지후가 직접 작곡한 노래를 들려주며 기억을 되살리려 했다. 임사빈은 차라리 영국 일을 잊을 것이지 왜 하필 최근 일을 잊었느냐며 답답해했다.
그러나 임지후는 자신이 모르는 이야기를 하는 이곳이 싫다며 계속 고집을 부렸다. 도도희의 악행을 알고 있는 김선경(최수린 분)과 임중빈(엄효섭 분)은 오히려 도도희와 결혼해 안정을 찾으라고 권했다. 김선경은 노영주(임지은 분)와 나세리(한고은 분)의 관계를 거론하며 동창회에서 모두 폭로하겠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홀로 남은 임지후는 서랍에서 나지니가 그려준 두 사람의 그림을 발견하고 또 한 번 두통을 호소한다. 이때 방을 찾은 도도희는 자신이 그린 그림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이를 지켜본 노영주는 곧바로 반박하며 나지니가 그려준 그림이라고 밝힌다.
노영주는 도도희가 나지니를 책 창고에 가두었다가 두 사람이 함께 빠져나와 달렸다는 이야기를 임지후가 직접 했다고 짚는다. 도도희가 막말을 쏟아내며 노영주를 내쫓으려 하자 임지후는 “왜 이래. 어른한테”라며 앞을 막아섰다. 노영주는 이후 도도희에게 끌려가 방에서 따로 대면하는데, 임지후를 바보 취급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억이 돌아오면 어쩌려느냐고 묻는다. 도도희는 기억이 안 나면 된다고 답한다.
금태오는 임지후를 찾아와 도도희를 내보낸 뒤 문을 잠그고 사고 당시 동영상을 보여준다. 영상에는 임지후가 나지니를 구하기 위해 도도희의 차에 달려드는 모습이 담겼다. 임지후는 “이게 나라고?”라며 나지니가 아닌 다른 사람이어도 구했을지 모르겠다고 혼란스러워한다.
금태오는 나지니가 자신의 고백을 거절했다고 밝히며 “지니 씨가 사랑하는 사람은 너”라서 양보했다고 전한다. 금태오와 임지후가 집을 나선 사이 도도희는 임지후의 방을 뒤져 신분증과 도장을 훔쳐 달아난다. 두 사람이 단둘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불안감을 느낀 도도희가 곧바로 움직인 것이다. 신분증과 도장을 손에 넣은 도도희의 다음 행보가 66회 이후 전개의 변수로 남는다.
‘가족관계증명서’는 월·화·수·금요일 오후 7시 5분, 목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66회는 목요일인 22일 오후 7시 10분 시청자를 만난다. 극본은 박지현, 연출은 김미숙이 맡았다.
공개된 67회 예고 영상은 MBC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영상에는 박세영과 한고은이 등장하며, 제목에 담긴 대사 “미안해요... 지니 씨”가 예고 문구로 쓰였다. 67회는 23일 방송된다. 작품은 지난 7월 6일 첫 방송됐고 총 120부작으로 기획돼 절반을 넘긴 상태다. 한고은은 나세리 역, 박세영은 나지니 역, 박솔라는 도도희 역, 성이언은 임지후 역으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