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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국회서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고위급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5조원대 투자 계약까지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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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간 대규모 산업 투자와 미래 지향적 협력의 청사진을 그리는 고위급 심포지엄이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국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FKCCI)가 22일 밝혔다.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와 유럽 전문 싱크탱크 KEY, ANAFF-ONU 코레, 프랑스-한국 포럼, 몽클라르 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양국 관계의 역사적 뿌리와 한국전쟁의 유산, 한반도 지정학적 변화를 조망하고, 정치·제도·경제적 협력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아울러 이날 행사는 양국 간 관계가 전통적인 외교·상업적 교류를 넘어, 첨단 제조 분야와 소비재 산업으로 협력 분야가 확장되고 있음을 증명한 자리였다. 특히 프랑스 산업용 가스업체 에어리퀴드의 DIG에어가스 인수(4조6000억원 규모) 및 프랑스 자동차 부품업체 오피모빌리티의 현대모비스 램프 사업부 인수(6000억원 규모)등 굵직한 투자 성과가 맞물려 개최되어 현지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에어리퀴드, 오피모빌리티, 코스메틱 밸리, 한국무역협회(KITA) 및 프랑스 최대 경제계 단체인 프랑스경제인협회(MEDEF) 산하 국제협력조직인 MEDEF International을 비롯해 양국의 주요 기업 및 기관 대표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루이 갈루아 전 에어버스 및 SNCF 회장, 필립 고티에 MEDEF International 최고경영자(CEO), 심현진 대한항공 파리 지점장 겸 파리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필립 리(이준) KEY 회장 겸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명예회장,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회장 등 양국 경제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권현욱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 프랑스 국회의원 및 외교 사절 등 주요 정·관계 인사들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고, 이재명 대통령 평화외교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장노엘 바로 프랑스 유럽외교장관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전해 행사의 위상을 높였다.

따라서 이번 심포지엄은 정·재계, 외교·학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프랑스 국회에 모여 양국이 공유해온 역사적 신뢰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더욱 단단한 차세대 파트너십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한 자리가 되었다.
한편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창립 40주년을 겸하여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회장은 한·불 수교 140주년 및 경제 협력 40주년을 기념하는 공동 기념 도서 '140/40 북'을 직접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는 지난 15일 파리에서 프랑스 최대 화장품 클러스터인 코스메틱밸리와 양국 간 화장품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필립 리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명예회장과 마르크앙투안 자메 LVMH 사무총장 겸 코스메틱 밸리 회장은 화장품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양국 뷰티 분야 간 강력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한국과 프랑스는 올해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교차 국빈 방문 속에 양국 외교 관계가 22년 만에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성과가 있었다.

나아가 양국은 향후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역시 양국 간 경제계 교류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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