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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조희대 탄핵 사유 언급, 김건희 재판 지연 비판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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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법사위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김건희 씨의 재판 지연을 지적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22일 BBS 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해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친다"면서 사법부 신뢰 상실과 법인카드 오남용 문제 등을 정면으로 지적했다.

박 의원은 대법원이 김건희 여사의 자본시장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로 넘긴 것을 두고 "(김건희 여사의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선고를 앞두고 전원합의부로 넘겨버렸다. 요즘 사법부가 이상하다"며 "국민들은 김건희가 내일모레 나올까 노심초사하고 있는데 지금 사법부는 그런 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김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 명태균 여론조사 무상 제공받은 혐의, 통일교 명품 가방 수수 및 당내 선거 개입 등 이른바 '3대 의혹 사건'으로 구속 재판을 받고 있다. 상고심 선고가 미뤄지면서 오는 10월 31일 구속 만기 전 판결 선고는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태다.

이어 박 의원은 최근 사법부의 주요 판결을 언급하며 "동해 북한 어부 북송에 대해서도 1심은 정의용 안보실장, 서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선고유예했는데 2심은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최근 당내에서 이어지고 있는 발언 논란과 관련해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박 의원은 추 지사의 행보와 관련해 "추미애 지사는 경기도 지사를 잘해야지 자꾸 여의도를 넘보지 말라"고 단언하며 "그 재정 문제는 광역단체마다 다 있다. 그런데 지금 현재는 자숙의 시간이지 그런 말의 시간은 아니다"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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