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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브레이즈 57억달러 인수, AI 마케팅
조선비즈
세일즈포스가 고객 참여 플랫폼(CEP)을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브레이즈(Braze)를 57억달러(약 7조5000억원)에 인수한다고 20일(현지시각) 밝혔다. 세일즈포스의 약점으로 꼽히는 마케팅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뉴욕에 본사를 둔 브레이즈는 기업이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시간으로 수집한 고객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뒤 맞춤형 메시지를 생성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캔바, 인스타카트, 벤모 등 2770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브레이즈를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다. 브레이즈 A종 보통주 주주들은 전날 종가의 58%를 웃도는 주당 47.50달러를 현금으로 받게 된다. 인수 소식에 브레이즈의 주가는 이날 나스닥 정규장에서 51.7% 급등한 45.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레이즈 기술은 세일즈포스의 주력 고객관계관리(CRM) 제품을 고도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세일즈포스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에 브레이즈의 마케팅과 고객 참여 역량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세일즈포스의 마케팅 클라우드는 최근 성장이 둔화했느데, 이번 인수를 계기로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세일즈포스는 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수·합병(M&A)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AI 기반 객 서비스 에이전트 플랫폼 핀(Fin)을 36억달러, 콘텐츠풀을 15억달러, 인포매티카를 80억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브레이즈 인수는 세일즈포스 2028 회계연도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