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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3분기 실적 부합, 4분기 가이던스 하회
알파경제
하나증권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2026년 3분기 매출액은 약 12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영업이익은 약 45억 달러로 전년 대비 37% 늘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0.87달러로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3분기 매출 성장률은 광고 부진 및 성장 둔화로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성장률은 UCAN +11%, EMEA +11%, LATAM +17%, APAC +12%로 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비영어권 콘텐츠의 시청 비중은 10년 전 10% 미만에서 30% 이상으로 확대되었는데, 일본의
가 1200만 뷰, 덴마크의 가 4700만뷰를 기록하며 해당 국가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시리즈 및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의 핵심 사업인 오리지널 콘텐츠 외에도 라이선스를 통한 외부 콘텐츠 및 스포츠 등 편성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10월 디즈니와의 신규 계약으로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를 비롯한 영화와 드라마를 확보했으며, 브라질 Globo와도 양사 간 최대 규모의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넷플릭스의 4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은 134억 달러(+12% YoY), 영업이익 35억 달러(+18%), EPS는 0.67달러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에는 인력 감축에 따른 약 120bp의 부정적 영향이 반영됐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511억 달러(+13%)로 이전 가이던스 중간값 대비 0.2% 하향 조정됐는데, 신규 광고 제품 출시와 파트너 통합이 지연되면서 광고 매출 전망을 기존 약 30억 달러에서 약 27억 달러로 낮춘 영향이다.
연간 FCF 전망은 4분기 중 예정된 부동산 거래가 마무리되면서 기존 약 125억 달러에서 약 120억 달러로 감소했다.
4분기에는
시청 시간 둔화와 광고 사업 부진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넷플릭스는 장기 전략에 큰 변화가 없으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FCF 확대 목표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광고 매출 연간 가이던스는 올해 초 제시했던 30억 달러 목표에 미치지 못했는데, 광고 사업이 구독료 인상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핵심 성장축"이라며 "내년 3월 15개국에 광고 요금제 추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광고 부문의 실적 개선이 지연될 경우 사업 확장 효과도 늦어질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영어권 지역의 성장은 긍정적이지만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기대만큼의 성장이 나오지 않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는 분석이다.
넷플릭스의 밸류에이션은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으로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약 18배 수준이다.
이기훈 연구원은 "광고 매출 가이던스 하향과 성장 둔화를 감안하면 당분간 기간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