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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파업 우려 완화, 신규 수주 기대
아주경제키움증권은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노동조합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가 완화되면서 대규모 신규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법원이 쟁의행위 금지 범위를 원심보다 확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리면서 노조의 2차 파업이 연기됐다"며 "이번 결정은 생산 차질에 대한 고객사의 우려를 완화하고 신규 수주 확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4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401억원으로 1% 늘었다. 시장 전망치인 매출액 1조3569억원과 영업이익 6114억원을 모두 웃돌았다.
3분기 평균 환율이 전 분기 대비 5% 하락하고 지난 5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반영됐지만 1~4공장 완전 가동과 5공장 생산 확대, 미국 록빌 공장 매출 인식 등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조4336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662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46%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4분기는 록빌 공장의 매출 생산 기여와 이연된 배치 생산 반영이 예상돼 무난한 매출 가이던스 상단 달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 확대에 따른 추가 증설 가능성도 제시했다. 허 연구원은 "대규모 수주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향후 수주 확대에 따른 올해 말~내년 초 6공장 착공 소식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7년에는 5공장 생산 확대와 록빌 공장, 폴리펩타이드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폴리펩타이드 인수에 따른 인수가격배분(PPA) 상각 부담은 2027년 하반기에 구체화될 전망이지만 과거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수 당시와 같은 수준의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허 연구원은 "2027년 예정된 1공장 유지보수 역시 전체 생산능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3.8%에 불과해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5공장 램프업 확대와 미국 록빌 공장 및 폴리펩타이드 실적 반영이 본격화되면서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