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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햇밤 미국·중국 300톤 수출, 작년비 30% 증가
투어코리아
충남 청양군의 대표 임산물인 ‘청양 햇밤’이 미국과 중국 시장을 향해 본격적인 수출길에 올랐다.
올해 수출 물량은 총 300톤, 금액으로는 약 15억 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수출 물량이 30% 이상 증가하며 청양밤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청양군은 지난 16일 정산농협 경제센터지점에서 2026년산 청양 햇밤의 미국·중국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은 지역 농가가 정성껏 생산한 고품질 밤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임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수출되는 청양밤은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쳐 선별된 물량으로, 총 300톤에 달한다. 수출액은 약 15억 원 규모다.
지난해 수출 실적과 비교해 물량과 금액 모두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양밤의 경쟁력은 우수한 자연환경과 품질에서 나온다. 큰 일교차와 맑은 자연환경 속에서 자란 청양산 밤은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지역 대표 수출 임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청양밤은 지난해인 2025년 총 225톤을 수출해 77만 3400달러, 한화 약 10억 58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수출 물량이 300톤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보다 75톤 증가했다. 수출 물량 증가율은 약 33.3%로, 청양밤의 해외시장 진출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이 같은 성장세의 배경에는 생산 기반 조성부터 유통 단계까지 이어지는 청양군의 체계적인 지원이 자리하고 있다.
군은 고품질 밤 생산을 위해 유기질 비료와 토양개량제를 공급하고 묘목대와 풀베기 비용을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수출과 유통 과정에서 필요한 포장재와 팔레트, 콘티박스 등 유통 자재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생산 단계의 품질 관리부터 상품화와 해외 운송에 필요한 기반까지 뒷받침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수출 물량 확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농업·임업 분야의 생산 여건이 불안정해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는 농가 소득을 지탱하는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청양밤의 수출 확대는 지역 특산물의 판로 다변화뿐 아니라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형섭 청양군 산림과장은 “범지구적인 기후변화로 어느 때보다 농가들이 어려운 가운데 청양밤 수출은 매년 성장세에 있다”며 “앞으로도 청양산 특산물의 새로운 유통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은 앞으로도 고품질 밤 생산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해외시장 판로 확대와 유통 기반 강화를 통해 청양밤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지역 농가의 땀과 행정 지원이 맞물려 수출 확대라는 성과로 이어진 가운데, 청양 햇밤이 미국과 중국 시장을 넘어 더 넓은 해외시장에서 지역경제를 이끄는 대표 임산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