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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40g 초경량 무선 헤드폰 Porta 출시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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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테이블 위 헤드폰과 40g을 표시한 휴대용 저울 — AI 자료 이미지

일본 헤드폰 제조사 Final이 무게 40g짜리 무선 온이어(귀 위에 얹는 방식) 헤드폰 Porta를 내놨다. 헤드밴드로 지지하는 온이어 형태지만 구조 전체를 철사 한 가닥으로 만들어 무게를 극단적으로 줄였다.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 판매가는 12,800엔(약 10만 8천 원, 100엔당 845원 기준)이다.

더 버지(The Verge)는 이어버드나 클립형 제품이 불편한 사람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노이즈캔슬링 같은 기능은 뺐고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다.

Porta의 핵심은 구조다. 더 버지에 따르면 헤드밴드가 받치는 온이어 디자인이지만 구조물이 철사 한 조각으로 이뤄져 무게가 40g에 그친다. 노트북체크(Notebookcheck)는 이 디자인을 Air Wire라고 소개하며 40g(1.4온스)이 경쟁 온이어 헤드폰보다 훨씬 가볍다고 전했다.

비교 대상도 나왔다. 최근 출시된 마셜(Marshall)의 Milton A.N.C.가 비슷하게 작은 온이어 헤드폰을 표방하지만 무게는 200g이다. 숫자만 보면 Porta는 Milton A.N.C.의 5분의 1 수준이다.

Final은 한 가닥 구조가 머리 위쪽에 가해지는 압박을 없앤다고 설명했다. 노트북체크가 회사 설명을 인용해 전한 내용이다. 무게뿐 아니라 착용감도 겨냥한 설계라는 얘기다.
얇은 철사형 헤드밴드와 주황색 이어컵을 손에 든 모습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

사양은 단출하다. 배터리는 57mAh 리튬이온으로 USB-C로 충전한다. 완충에 걸리는 시간은 1.5시간이고 한 번 충전하면 최대 8시간 쓸 수 있다고 Final은 밝혔다. 배터리 용량이 작은 것도 가벼운 무게와 맞물린 부분으로 보이지만, 이 연관성을 보도가 직접 설명한 것은 아니다.

연결은 블루투스 5.4를 쓴다. 오디오 코덱(음향 압축 방식)은 SBC와 AAC를 지원한다. 노트북체크는 널리 쓰이는 두 코덱이어서 다양한 기기와 호환된다고 평가했다.

드라이버(소리를 내는 부품)의 주파수 응답 범위는 20Hz~20kHz다. Final은 중저음대에서 깊이감을 확보하면서 활기찬 소리가 나도록 튜닝했다고 설명했다.

Porta에는 액티브 노이즈캔슬링(ANC, 소음 상쇄 기능)이 없다. 귀를 완전히 밀폐하지 않는 온이어 헤드폰에서는 드문 일이 아니다.

대신 IPX4 등급을 받았다. 비를 맞거나 땀이 나는 상황에서도 습기 때문에 손상될 걱정 없이 쓸 수 있을 것이다. 운동이나 야외 사용을 염두에 둘 만한 대목이다.

디자인은 옛 소니 워크맨에 딸려 오던 경량 헤드폰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모습이다. 겉모습만 봐도 그런 인상을 받는다. 노트북체크는 주황색 모델이 1980년대 소니 WM-2 워크맨 카세트 플레이어와 함께 나온 헤드폰을 떠올리게 한다고 적었다.

색상은 검은색과 주황색 두 가지다. 이어패드 색이 검정 또는 주황이다. Final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예약 판매 중이며 배송은 10월 23일(현지시각)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노트북체크는 일본 내 구매 시작일을 2026년 10월 23일로 적었다.

해외 독자는 사정이 다르다. Final은 미국 고객용 아마존 매장도 운영하지만 Porta는 아직 올라와 있지 않다. 노트북체크도 일본 밖 독자는 아마존 내 Final 스토어에 입점하기를 기다리라고 안내했다.

미국 기준 가격은 약 80달러(약 10만 7천 원, 1달러 1,334원 기준)다. 노이즈캔슬링과 고급 코덱을 포기하는 대신 무게와 착용 부담을 줄이는 쪽을 택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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