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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궁리항, 먹고 놀고 즐기는 축제판 열린다…‘2026 놀궁리축제’ 24일 개최
투어코리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만드는 ‘2026 놀궁리축제’가 오는 24일 서부면 궁리항 해상공원 일원에서 열려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맞는다.
(재)홍주문화관광재단 홍성군 문화도시센터는 하리마을이 주관하는 ‘2026 놀궁리축제(오늘, 먹고 놀 궁리하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홍성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인 ‘마을이음–마을축제 지원 및 활성화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주민들이 축제 추진단을 구성해 궁리항의 아름다운 노을과 해양 경관을 활용하고,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축제는 오전 10시 어울림센터의 도자기 전시와 작가 대담으로 문을 열며, 주요 프로그램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장은 놀이와 먹거리, 해양 체험,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는 4개 공간으로 꾸며진다.
■ 총상금 300만 원…궁리항 달굴 ‘가위바위보 챔피언십’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놀궁리 가위바위보 챔피언십’이다.
총상금 300만 원 규모로 열리는 이 대회는 궁리항 해상파크 위에서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이 승부를 겨루며, 현장 관객과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가위바위보를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내세워 남녀노소가 함께 웃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놀궁리존’에서는 청운대학교와 협력해 만보계 게임과 타임스탑 게임, 딱지치기, 꼬마 어부 체험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 바다 보며 즐기는 지역 먹거리…주민과 상인이 축제 주역
먹거리도 축제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먹을궁리존’에서는 지역 상인과 마을 주민들이 바비큐립과 해물라면, 해물파전, 새우빵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바다를 바라보며 음식을 즐기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궁리항의 해양 경관과 지역 먹거리를 함께 경험하도록 했다.
주민과 상인이 축제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만큼 지역의 맛과 개성을 알리고,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데도 의미가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궁리항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이 축제의 추억을 사진과 콘텐츠로 공유하면서 궁리항의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했다.
■ 도자기·시낭송·음악·풍물까지…문화예술로 채우는 궁리항
놀이와 먹거리뿐 아니라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도자기 전시와 시낭송을 비롯해 바이올린·기타·색소폰 연주, 풍물 공연 등이 이어져 축제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더한다.
오후 5시에는 청운대학교 특별공연 ‘기억의 바다, 궁리를 걷다’가 펼쳐진다. 궁리항의 바다와 마을의 이야기를 문화예술로 풀어내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역의 자연환경과 주민의 일상, 문화예술을 하나로 엮어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마을의 정체성을 알리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
■ 주민이 만들고 지역이 함께 키우는 마을축제
이번 축제는 주민 주도형 문화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정순돈 홍성군 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마을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궁리항이 재미있는 해양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주민 주도형 마을축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 문화도시센터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마을이음’ 사업을 통해 올해 3개 마을의 축제 기획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종합평가를 거쳐 2027년에는 대표 마을축제 1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바다와 노을, 지역 먹거리와 놀이, 주민들의 손길이 어우러지는 ‘2026 놀궁리축제’. 궁리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과 마을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