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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민선9기 4대 과제, 10대 공약 실행계획 점검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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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보령시가 민선9기 출범 이후 구체화해 온 시정 혁신 구상을 실행 단계로 전환하며 미래 4년을 향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다.

핵심은 정책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지난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4대 핵심과제 및 10대 중점공약 추진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민선9기 비전선포 이후 100일간의 추진성과와 향후 실행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27일 시정혁신 시민선포식을 앞두고 마련됐다.

그동안 전문가 자문과 참여형 워크숍, 부서 간 토론을 통해 다듬어 온 정책 과제들을 구체적인 사업 일정과 실행계획으로 연결하고, 부서별 역할과 협업체계를 명확히 해 정책 추진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보령시가 내세운 방향은 분명하다. 행정혁신부터 의료·교육, 관광, 지역경제까지 시정 전반의 변화를 추진해 시민이 실제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다.

■ 4대 핵심과제·10대 중점공약…보령 미래 청사진 구체화

이번 최종보고회의 핵심 점검 대상은 ▲스마트 행정혁신 ▲의료서비스 개혁 ▲핵심 인재양성 ▲생활인구 플랫폼 구축 등 4대 핵심과제와 머드축제 사계절화·글로벌화,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포함한 10대 중점공약이다.

시는 과제별 추진 방향을 정리하는 데서 나아가 연차별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고, 사업 목표와 추진 일정, 부서 간 협업 사항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경쟁력 강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책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공약의 숫자가 아니라 실행 과정과 결과인 만큼, 각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 머드축제 사계절화·생활인구 확대…관광도시 보령 새판 짠다

관광 분야에서는 보령의 대표 브랜드인 머드축제를 사계절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는 방안이 주목된다.

보령시는 계절별 대표 콘텐츠를 선정해 내년부터 시범 운영하는 방향으로 추진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관광 수요를 연중으로 분산하고, 관광객의 방문 기회를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생활인구 확대 전략도 보완한다.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 주민이 방문객을 맞이하는 ‘로컬호스트’의 참여 범위를 넓혀 지역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웰니스 관광자원 연계와 에너지 전환 대응 등 지역의 미래 경쟁력과 관련된 과제도 지역 여건과 관계기관 협력을 고려해 세부 추진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관광자원을 단순히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체류와 소비를 유도해 지역 상권과 연결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 행정·의료·인재양성까지…시민 일상 바꾸는 정책에 방점

이번 민선9기 핵심과제는 관광과 지역경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스마트 행정혁신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높이고, 의료서비스 개혁을 통해 지역의 의료 이용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핵심 인재양성으로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적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생활인구 플랫폼 구축 역시 지역에 머무는 사람을 늘리고 지역과의 관계를 확장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령시는 사업별 협조 부서와 외부 협력기관을 명확히 하고, 중앙부처 연계사업과 국·도비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재정 확보와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부서별로 나뉜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계획이 실행 과정에서 지연되거나 단절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 “100일 성과를 시민의 변화로”…27일 혁신 비전 공개

엄승용 보령시장은 지난 100일간 정책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공직자들의 협업과 노력이 중요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엄 시장은 “숨 가쁘게 달려온 100일의 성과에는 발표 부서뿐 아니라 뒤에서 함께 지원한 모든 직원의 노력이 담겨 있다”며 “자신감을 갖고 계획을 하나씩 실행하면서 보령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보령시는 오는 27일 보령문예회관에서 시정혁신 시민선포식을 열고, 100일간의 추진성과와 보령의 미래 구상을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제시할 예정이다.

민선9기 비전선포 이후 마련한 정책 구상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고 시민과 공유하는 단계에 들어선 셈이다.

앞으로의 관건은 실행 로드맵이 실제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공약별 추진 일정과 성과를 꾸준히 점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보령시정의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민선9기 보령시가 내건 ‘미래 4년의 도약’이 선언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 여건 개선, 관광 경쟁력 강화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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