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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 2026 내일이음 취업박람회 공동 개최
투어코리아
대전·세종·충남·충북이 고용 유관기관과 손잡고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열어 지역 인재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바이오·모빌리티·반도체 등 전략산업의 인력 수급에 나섰다.
대전시는 충청권 4개 시도와 고용노동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난 16일 청주오스코 제3전시장에서 ‘2026 내일이음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충청권 기업 114개사가 참여해 현장면접과 채용설명회, 취업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전에서는 바이오기업 6개사와 모빌리티기업 6개사 등 총 12개 기업이 참가해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채용 정보 제공을 넘어 구직자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충청권 공동 일자리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114개 기업 한자리에…충청권 공동 채용시장 열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충청권 지방자치단체와 고용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채용관에는 바이오·모빌리티 분야 광역이음프로젝트 참여기업 60개사를 비롯해 반도체 취업 연계 기업 20개사, 충북취업박람회 참여기업 30개사 등이 참여했다.
산업별 채용 수요를 반영해 구직자와 기업 간 연결을 강화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지역별로 분산된 채용 정보를 한곳에 모아 구직자의 기업 탐색 부담을 줄이고, 기업에는 폭넓은 인재 확보 기회를 제공했다.
대전시는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대전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참여해 지역 일자리 정책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알렸다.
지역 간 협력으로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의 인력난과 구직자의 취업난을 함께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 바이오·모빌리티 인재 확보…대전 전략산업에 활력
대전에서는 바이오와 모빌리티 분야 기업 12개사가 참가해 전략산업 중심의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바이오와 모빌리티는 전문인력 확보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분야다.
이번 박람회는 관련 기업이 구직자를 직접 만나 직무와 채용 절차를 안내하고, 현장면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채용설명회에서는 기업의 특성과 인재상, 채용 절차, 직무 내용 등을 소개하고 구직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채용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지역 인재가 지역 산업에 진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AI 진단·면접 코칭까지…취업 준비부터 현장 채용까지 지원
구직자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취업지원관에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 코칭, 증명사진 촬영 등을 지원했다.
AI 취업지원관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취업역량 진단과 직무 적합도 분석,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자가 자신의 강점과 보완점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채용관과 취업지원관을 연계해 구직자가 자신의 역량을 확인하고 실제 채용 기회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정책홍보관에서는 대전·세종·충남·충북의 일자리 정책과 공공기관, 일자리 유관기관의 지원사업을 소개해 구직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 “지역 구직자에게 취업의 길을”…충청권 일자리 협력 강화
대전시는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기업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연결고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충청권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뜻을 함께 모아 준비한 이번 박람회가 지역 구직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취업의 길을 열어주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 채용의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간 경계를 넘어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고, 전략산업의 성장 기반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다만 박람회의 실질적인 성과를 판단하려면 현장면접과 채용 상담이 실제 채용으로 얼마나 이어졌는지, 참여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인재의 정착에 어떤 효과를 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마련한 일자리 연결망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채용 협력과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