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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호감도 오세훈 1위, 한동훈 23% 김민석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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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국회의사당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주요 정치인 호감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 정치인 호감도 조사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

한국갤럽의 주요 정계 인물 7명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30%(비호감도는 57%),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3%(비호감도 64%),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비호감도 59%),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20%(비호감도 68%), 정청래 민주당 전 대표는 19%(비호감도 66%),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각각 14%로 각각 집계됐다. 비호감도는 장 대표가 68%, 이 의원은 72%였다.

진영별로 진영 내 호감도를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대표 45%, 정 전 대표 39%, 조 원장 37%로 각각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오 시장이 63%, 한 의원이 47%, 장 대표는 35%로 각각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오 시장이 27%, 김 대표가 23%, 한 의원이 22%였다. 그 외 정치들은 10%대에 머물렀다.

조사에 포함된 정치인 7명은 지난 대선 이후 실시한 '선호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매번 거론된 사람들이라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한국갤럽은 김 대표(이하 가나다순)에 대해서는 "김민석은 올해 8월 17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정청래와 삼자 대결을 통해 당 대표가 됐다. 1990년대 정계 입문한 4선 국회의원(15·16·21·22대, 서울 영등포을)으로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였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범여권 인물 정청래, 조국과 비교하면 호감도는 비슷하고 비호감도가 소폭 낮다. 인물 호감 순지수(호감-비호감) 기준으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8),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12)에서 전임 당대표 정청래(-11, -20)를 앞선다. 당 대표 취임 한 달 무렵인 지난 9월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의 54%가 잘한다고 평가했다"라고 했다.

오 시장에 대해서는 "오세훈은 사상 첫 5선 서울시장으로, 2022년과 2026년 지방선거 직후 조사에서 향후 시·도정이 가장 기대되는 광역단체장으로 꼽혔다. 2019년 2월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 후보로 나섰던 때와 2022년 9월 호감도 41%가 최고치다. 인물 호감 순지수 기준으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39), 성향 보수층(+8)에서 현 당대표 장동혁(-13, -29)을 앞선다"라고 했다.

이 의원에 대해서는 "이준석은 2021년 6월 초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0선의 1985년생으로 국민의힘 당대표가 돼 크게 주목받았으나 이듬해 하반기 당 지도부와 법적 공방 끝에 대표직을 잃었다. 스스로 개혁신당을 창당하고 국회에 입성한 2024년 6월 호감도 27%가 최고치, 이번 14%가 최저치"라고 했다.

장 대표에 대해서는 "장동혁은 판사 출신으로 2020년 정계 입문한 재선 의원(제21·22대, 충남 보령·서천)이다. 작년 8월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4파전, 김문수-장동혁 결선까지 거쳐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됐다. 장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부정 평가는 작년 9월 69%:19%, 올해 2월 57%:33%로 긍정론 우세였으나, 9월 39%:49%로 역전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호감 14%, 비호감 68%로 지난달 당 대표 역할 평가보다 더 박하다. 인물 호감 순지수 기준으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13), 성향 보수층(-29)에서 같은 당 오세훈(+39, +8)이나 무소속 한동훈(+5, -21)에 뒤진다. 보수층 내 극보수자('매우 보수적' 60명, +4)와 약보수자('약간 보수적' 237명, -37) 간 시각차도 눈에 띈다"라고 했다.

정 전 대표에 대해서는 "정청래는 1997년 정계 입문한 4선 의원(제17·19·21·22대, 서울 마포을)으로 민주당 전 대표였고 연임 도전했으나 이루지 못했다. 작년 9월과 올해 2월에는 당 대표 역할에 자당 지지층으로부터 호평 받았으나 현시점 호감 여부는 녹록지 않다. 인물 호감 순지수 기준으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11), 이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20)에서 현 당 대표 김민석(+8, +12)보다 못하다"라고 했다.

조 원장에 대해서는 "조국은 창당 선언한 2024년 3월부터 야권 유력 주자로 떠올랐고 4월 국회의원선거에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당선했다. 당시 향후 의정 활동이 가장 기대되는 당선인으로도 지목됐고 그해 6월 호감도 35%까지 기록한 바 있으나 지금은 그때만 못하다. 2024년 12월 실형 선고로 의원직을 상실했고 2025년 특별사면돼 정계 복귀했다. 인물 호감 순지수 기준으로 보면 성향 진보층(-4), 이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20) 등에서 정청래(-10, -20)와 비슷하다"라고 했다.

한 의원에 대해서는 "한동훈은 2022년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처음 등장했다.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면서부터 인사청문회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고 취임 후 행보도 계속 이목을 끌었으며 2023년 12월 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2024년 7월 당 대표로 선출됐으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대표직을 사퇴했다. 올해 1월 국민의힘에서 제명됐고, 4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했다. 2024년 6월에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호감이 70%를 웃돌았고, 당 대표 역할도 좋게 평가됐으나 지금은 냉랭해졌다. 인물 호감 순지수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국민의힘(+5), 성향 보수층(-21)에서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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