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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축제 및 체육 행사 ESG 실천 조례안 통과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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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울산 남구가 주최·주관하는 축제와 공연, 체육대회 등에 환경·사회·거버넌스(ESG) 요소를 반영하도록 하는 조례가 남구의회 문턱을 넘었다.

남구의회는 16일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박인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남구 문화·관광·체육 행사 이에스지(ESG) 실천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앞서 15일 행정자치위원회 심사도 원안대로 통과했다.

조례는 남구가 여는 축제·공연·전시회·체육대회 등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전 과정에 ESG 요소를 담아 지속가능한 행사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다.

구청장에게 ESG 실천 시책을 마련할 책무를 부여하고, 구체적인 실천 사항으로 ▲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에너지 절약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행사장 안전·보건 관리와 사회적 약자 접근성 보장 ▲문화 다양성 존중과 지역사회 상생 ▲운영 투명성과 주민 의견 수렴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주민과 참여 주체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홍보, 관계 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근거도 담았다.

박 의원은 "많은 주민이 모이는 지역 축제와 문화·체육 행사는 환경문제뿐 아니라 안전과 접근성, 주민 참여까지 두루 살펴야 한다"며 "행사 규모와 여건에 맞춰 실천 가능한 것부터 계획에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구 행사를 더 안전하고 책임 있게 운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례는 공포 절차를 거쳐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한편 남구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인사청문회 조례안 등 조례안 4건과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등 5건을 처리하고 4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쳤다. 행정사무감사는 다음 달 17일부터 25일까지 37개 부서·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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