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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 강경포구서 ‘30년 전통’ 축포…젓갈·고구마로 지역경제 불 지핀다
투어코리아
제30회 강경젓갈축제가 강경포구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리며 전통 먹거리와 관광, 지역경제를 잇는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밤하늘을 수놓은 개막 불꽃쇼는 강경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물들이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논산의 특산물을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와 국방산업 육성이라는 미래 전략을 대내외에 알리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이 강조해 온 지역 특산물의 경쟁력과 관광산업의 확장, 미래산업 육성 의지가 축제 현장에서 맞물렸다.
논산시는 15일 강경포구 일원에서 개막식을 열고 오는 18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제30회 강경젓갈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강경젓갈·상월고구마 드디어 최고가 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강경의 역사와 전통, 지역 특산물의 매력을 결합한 공연·먹거리·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 30년 전통에 불꽃을 더하다…강경포구, 축제 열기로 물들다
개막식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을 격려하는 논산시민대상 시상으로 의미를 더했다.
올해 시민대상은 지역사회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한 한순이 씨에게 돌아갔다.
이어 환영사와 축사, 강경젓갈을 활용한 김치 담그기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참석자들은 강경젓갈의 깊은 감칠맛을 살린 김치를 함께 만들며 논산의 대표 특산물이 지닌 맛과 가치를 나눴다.
개막식의 대미는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쇼가 장식했다.
형형색색의 불꽃이 강경의 밤을 밝히고 강경포구 일대가 화려한 빛과 열기로 물들면서 제30회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장관이 펼쳐졌다.
전통의 맛에 화려한 볼거리를 더해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고,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갈 수 있는 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 젓갈의 감칠맛과 고구마의 달콤함…지역 특산물, 관광 콘텐츠로
이번 축제의 핵심은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의 만남이다. 오랜 발효 전통을 지닌 강경젓갈과 달콤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상월고구마를 함께 선보여 논산만의 차별화된 미식 콘텐츠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축제장에서는 ‘글로벌 강경젓갈 김장 페스타’를 비롯해 BBQ 캠프, 강경젓갈·상월고구마 비빔밥 체험, 상월고구마 피자 만들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강경 노을 뮤직 콘서트와 노을 EDM 파티도 이어져 먹거리와 공연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축제의 성과가 지역 식당과 상점,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비와 관광을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다.
■ 조선 후기 상업 중심지 재현…강경포구장터에 되살아난 옛 번영
강경의 역사적 정체성을 살린 강경포구장터도 주요 볼거리다. 조선 후기 상업과 유통의 중심지로 번성했던 강경의 모습을 재현해 옛 장터의 활기를 오늘날 축제 현장에 되살린다.
강경통보를 활용한 게임과 이벤트, 다양한 캐릭터 체험, 풍물공연 등이 펼쳐지고 다채로운 먹거리까지 더해져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는 강경젓갈이라는 특산물에 역사와 문화라는 이야기를 입혀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시도다.
강경포구의 역사적 자산과 전통시장, 먹거리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면 축제 기간에 집중된 방문 수요를 지역 상권과 연중 관광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딸기엑스포 성공·국방산업 육성…축제에서 논산의 미래를 선언하다
개막식에서는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방산업 육성을 위한 범시민결의대회도 열렸다.
참석자들은 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향한 시민들의 의지를 모으고, 논산을 국방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대내외에 알렸다.
지역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농업·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방산업이라는 미래 성장축 육성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강경젓갈축제가 전통산업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무대라면, 세계딸기산업엑스포와 국방산업은 논산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략 분야다.
축제를 통해 형성된 도시 브랜드와 관광객의 관심을 지역 투자와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백성현 시장 “논산 특산물의 매력 직접 경험하길”
백성현 논산시장은 강경젓갈의 전통 발효 기술과 상월고구마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축제의 의미를 설명했다.
백 시장은 “가을 김장철에 빠질 수 없는 젓갈은 200년 전통을 이어온 발효식품으로, 깊고 풍부한 맛을 만들어 내는 발효과학의 결정체”라며 “전통 발효 기법이 담긴 강경젓갈과 칼륨이 풍부한 상월고구마의 완벽한 조화처럼 논산의 특산물이 지닌 매력을 축제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가을 노을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30회 강경젓갈축제는 오는 18일까지 강경포구 일원에서 이어진다. 30년간 쌓아온 전통과 지역 특산물의 경쟁력, 화려한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이번 축제가 관광객 유치와 지역상권 활성화라는 실질적인 경제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전통의 맛으로 시작해 관광과 산업의 미래를 향하는 논산. 강경포구에서 터진 축제의 불꽃이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번져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