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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통시장 활성화 성과 인정…국무총리 표창 ‘영예’
투어코리아
시설 안전 강화와 위생 개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 상인 조직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노력이 우수 지방자치단체 선정으로 이어졌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 소비자 이용 편의 증진, 상인 역량 강화 등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정책들이 성과를 거둔 데 따른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다. 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누리상품권 사용 기반을 넓혔다.
그 결과 2025년 3,757곳이던 가맹점은 올해 9월 기준 5,585곳으로 증가했다.
1년 사이 1,828곳, 약 48.7% 늘어난 규모다.
이는 소비자의 상품권 사용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골목상권으로 소비가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한 것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안전과 시설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시는 동반성장위원회 공모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2곳의 시설 보수를 추진하고 안전·위생 관리 수준을 끌어올렸다.
화재알림시설 설치와 화재공제 가입도 지원해 화재 위험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상인과 이용객이 안심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했다.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조직화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시는 상인회 전문성을 높이고 상인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세종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공실 상가를 활용한 청년 팝업 운영과 캐릭터 발굴·홍보, 청년 창업 지원 등 금남대평시장 앵커사업을 추진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청년과 지역 상권을 연결해 유휴 공간을 활용하고 시장 방문 수요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별교부세를 활용한 전통시장 현대화와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시는 증발냉방장치 설치 등을 통해 시장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시설 경쟁력을 높여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성수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상권 활성화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시장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골목상권의 소비 기반을 넓히는 한편, 청년 창업과 시설 현대화까지 연계하는 세종시의 상권 활성화 정책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