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5 읽음
LGU+ AI 에이전트, 요금납부·로밍 업무 지원
디지털투데이
0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LG유플러스는 통합 고객 플랫폼 'U+one'의 AI 검색 기능을 고도화해 실제 업무까지 처리하는 '액셔너블(Actionable) AI 에이전트'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U+one은 요금제와 청구·납부 정보 확인, 로밍 및 부가서비스 가입 등 LG유플러스의 통신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AI를 접목해 정보 안내부터 상품 추천과 가입까지 대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요금납부 에이전트'를 선보인 데 이어 9월에는 '로밍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요금납부 에이전트는 청구금액과 미납 여부, 할인 내역 등을 안내한다. 고객이 지난달보다 요금이 오른 이유를 물으면 로밍, 부가서비스, 소액결제, 단말 할부금 등 주요 변동 항목을 분석해 설명한다. 요금 납부도 별도 메뉴 이동 없이 대화 안에서 진행할 수 있다.

로밍 에이전트는 여행 국가와 일정, 데이터 이용 성향을 파악해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고 가입까지 지원한다. 고객이 여행지와 기간, 예상 데이터 사용량 등을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로밍 상품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별도 화면으로 이동하지 않고 대화 안에서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여행 팁과 현지 결제 정보, 가입 상품의 주요 혜택 확인과 로밍 이용요금 조회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로밍 에이전트를 통해 상품을 추천받은 고객의 가입 전환율은 관련 앱 화면으로 연결하던 기존 AI검색 방식보다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올해 4분기 고객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매장을 추천하는 '매장안내 에이전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에는 주요 통신 서비스 전반으로 대화형 에이전트를 확대한다. 반복적인 정보 입력을 줄이고, 다국어와 음성 기능을 도입해 외국인과 시니어 고객의 이용 편의도 높일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고객이 개별 메뉴를 찾지 않고 하나의 입력창에서 원하는 내용을 말하면 AI가 적합한 서비스를 제안하고 업무 처리까지 지원하는 'AI 퍼스트 앱'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원기 LG유플러스 디지털CX트라이브장은 "U+one AI 에이전트의 핵심은 AI와의 대화만으로 필요한 업무를 쉽고 편리하게 끝내도록 돕는 것"이라며 "요금납부와 로밍을 시작으로 고객의 고민은 덜고 선택에 대한 확신은 더하는 '심플리 U+' 경험을 통신 생활 전반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