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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한우캠핑페스타, ‘먹거리 축제’ 넘어 지역경제 살리는 문화축제로 판 키운다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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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한우의 풍미에 전통문화와 예술의 흥을 더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활력까지 끌어올리는 계룡의 가을 축제가 펼쳐진다.

충남 계룡시가 오는 21~25일까지 5일간 두마면 농소리 민속장터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6 계룡 한우캠핑페스타’를 먹거리 중심에서 문화예술과 지역경제가 어우러지는 종합 축제로 확대한다.

지난해 한우 먹거리와 소상공인 메뉴 개발을 중심으로 출발한 축제가 올해는 전통문화와 국악, 현대음악, 대중가요, 청소년 공연까지 아우르며 외연을 넓힌다.

맛있는 음식으로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으로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행사장은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 민속장터(다이소 계룡대실점 옆) 일원에 마련된다.

시민과 관광객이 한우와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동시에 소상공인의 상품과 문화예술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 한우에 문화의 옷 입혔다…5일간 이어지는 다채로운 무대

이번 축제의 핵심은 먹거리와 문화예술의 결합이다. 한우와 지역 먹거리를 중심에 두면서도 날짜별로 특색 있는 공연과 행사를 배치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첫날인 21일에는 충남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충남 소상공인 경진대회’와 ‘제1회 충남 보부상 문화제’가 열린다.

보부상 문화를 소재로 한 마당극을 비롯해 퓨전국악과 대중가요 공연이 이어지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22일에는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충남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하는 기념행사와 함께 도내 15개 시·군을 대표하는 소상공인 합창팀이 참여하는 ‘제2회 소상공인 합창대회’가 펼쳐진다.

유명 성악가와 초대가수의 축하공연도 더해져 소상공인의 화합과 교류를 다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23일과 24일에는 ‘제18회 계룡예술제 제1부’가 특설무대를 장식한다. 전통무용과 국악, 현대음악,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문화적 풍성함을 더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계룡 청소년 문화예술제’가 열린다. 지역 중·고등학교 밴드와 댄스팀 등이 무대에 올라 젊은 세대의 끼와 재능을 펼친다.

축제의 대미를 지역 청소년들이 장식하도록 구성해 지역 문화의 미래와 세대 간 소통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 소상공인이 축제의 주인공…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이번 페스타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볼거리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와 먹거리 소비를 문화행사와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소상공인 메뉴 개발과 한우 먹거리를 중심으로 축제의 기반을 다졌다면, 올해는 소상공인 경진대회와 기념행사, 합창대회 등을 더해 지역 상인들이 축제의 주요 주체로 참여하도록 했다.

축제 현장에서 형성되는 방문객의 관심이 지역 먹거리 소비와 상품 구매로 이어질 경우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고객을 만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문화공연과 먹거리를 결합해 방문객의 발길을 유도하고, 지역 상권과 축제의 연결고리를 넓히려는 취지다.

다만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실질적으로 높이려면 방문객 유치뿐 아니라 소비가 지역 상인에게 얼마나 돌아가는지도 중요하다.

참여 업체의 판매 기회 확대와 지역 상품 홍보, 행사 이후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연계 전략이 뒷받침돼야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지속할 수 있다.

■ 전통에서 청소년 무대까지…세대와 장르를 잇는 축제

올해 프로그램은 전통문화부터 현대 대중문화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보부상 문화제와 퓨전국악은 지역의 전통과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주고, 계룡예술제는 다양한 예술 장르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 문화예술제는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이 무대 경험을 쌓고 시민과 재능을 나누는 장으로 마련된다.

특정 연령대나 취향에 집중하기보다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먹거리 축제에 문화예술을 더함으로써 방문객에게는 더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문화 활동과 상권 소비가 맞물리는 축제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 축제의 흥행을 지역의 성장으로…지속 가능한 연계가 관건

계룡 한우캠핑페스타는 올해 한우와 소상공인 먹거리라는 기존 기반 위에 전통문화와 공연예술을 결합해 한층 다채로운 행사로 확대된다.

행사 관계자는 “지난해 한우 먹거리와 소상공인 메뉴 개발을 중심으로 시작한 축제에 올해는 전통문화와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해 축제의 외연을 넓혔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맛있는 한우와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것은 물론, 소상공인과 문화예술을 함께 만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축제의 성과는 무대의 규모나 방문객의 숫자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지역 상인들의 매출과 판로 확대, 지역문화의 활성화, 시민의 참여가 함께 이뤄질 때 축제는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한우로 사람을 모으고, 문화예술로 머물게 하며, 소비를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연결한다.

2026 계룡 한우캠핑페스타가 먹거리 축제를 넘어 소상공인과 시민,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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