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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 인도 논란, 사과 거부해 종결 입장
데일리안
우크라이나 매체 RBC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선의 표시로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에 인도했고 모든 의무를 이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포로 대우에 관한) 제네바 협약을 준수하고 북한군 포로들을 한국 국민으로 간주하는 한국 헌법을 존중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결정(북한군 포로 한국 인도)을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양국 간 외교 갈등의 배경에 대해 ”모든 문제는 포로 송환의 여러 단계에서 비밀유지 요건을 서로 다르게 해석한 데서 비롯됐다“며 ”우리에게는 매우 유망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미래가 있다. 양국 관계에서는 반드시 외교가 승리할 것이며 이번 일은 과거의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비하 장관의 발언은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 공개에 반발하는 한국 정부의 사과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읽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3일 뉴욕 유엔총회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일방적으로 공개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포로와 가족들의 신변 안전을 고려해 양국이 관련 사안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며 우크라이나 측에 공식적인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크라이나의 공개 사과가 없을 시 추가 조치를 예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도 6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단호한 조치’의 하나로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대사 본국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의 강경 입장에도 우크라이나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사과가 나오지 않자 정부는 8일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의 본국 소환을 최종 결정했고 박 대사는 10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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