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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하드라마 문무, 이현욱 장혁 등 4인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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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신라 제30대 국왕 문무왕 김법민 역의 이현욱을 중심으로 연개소문 역의 장혁, 김춘추 역의 김강우, 김유신 역의 박성웅이 모습을 드러냈다. 저마다 다른 신념과 목표를 품은 네 인물의 묵직한 존재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스터 중앙을 장식한 이현욱은 제위복을 입고 정면을 응시하며 군주의 위엄을 드러낸다. 굳게 다문 입술과 결연한 눈빛에서는 혼란스러운 시대에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하는 왕의 사명감이 느껴진다.
특히 '하나의 나라를 위한, 피로 쓴 마지막 전쟁'이라는 문구는 삼국통일을 향한 김법민의 험난한 여정을 암시한다. 끊임없는 전쟁과 정치적 갈등 속에서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한 나라의 운명을 책임지는 지도자로 성장할 그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김강우와 박성웅, 장혁 역시 각기 다른 분위기로 포스터에 무게감을 더한다. 김춘추로 분한 김강우는 날카로운 눈빛과 진중한 표정으로 대의를 이루려는 정치가의 면모를 드러낸다. 김유신 역의 박성웅은 굳건한 자세와 강인한 기세로 전장을 이끄는 장수의 존재감을 발산한다.
이들과 달리 장혁이 연기하는 연개소문은 여유로우면서도 위압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거침없는 카리스마와 자신감 넘치는 태도는 막강한 권력을 바탕으로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려는 인물의 야망을 짐작하게 한다.
네 인물의 모습 아래로 펼쳐진 처절한 전쟁의 풍경도 인상적이다. 피로 물든 전장에서 치열하게 맞서는 군사들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대규모 전투와 긴박한 서사를 예고한다. 특히 각자의 방식으로 나라의 미래를 개척하려는 지도자들이 어떤 선택을 내리고, 그 끝에서 어떤 운명을 마주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에는 나라의 명운을 걸고 칼을 빼어 든 이들의 비장함을 담았다"며 "김법민과 김춘추, 김유신, 연개소문이 전란의 폭풍우를 헤쳐나가며 각자의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모습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는 오는 11월 1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