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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수 2라운드 진출, 차태현 합격 안 누른 이유
싱글리스트
이날 전이수가 합격 기준인 100표를 넘기자 차태현은 "개인적으로 미안할 수 있지만 저는 제발 합격 불이 안 들어오길 바랐다. 그래서 누르지 않았다"며 "저는 이수의 음악을 이 장면에서만 많은 분이 봤으면 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정승환은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나도 약간 그런 마음이 있었다"며 차태현의 생각에 공감했다.
차태현은 "다음 라운드에 가서 경쟁하는 게 맞나 싶어 너무 복잡했다"며 "이수는 우리와 좀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 같지 않나. 굳이 여기서 경쟁해서 얻을 게 무엇인지, 개인적으로 안 좋은 것만 나올까 봐 걱정돼서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왕 이렇게 됐으니까 간절한 바람은 이수 덕분에 우리 친구들이 또 다른 세상을 만나는 것"이라며 "나쁜 이야기는 머리가 길어서 잘 안 들을 거니까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전이수를 응원했다.
반면 주우재는 전이수의 패션을 언급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는 "청바지와 부츠, 셔츠의 패턴으로 봤을 때 아예 속세에 관심이 없는 분은 아닌 것 같다"며 "요즘 웨스턴 무드가 많이 오고 있는데 최근 가을·겨울 의상을 보면 속세를 많이 신경 쓰는 스타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우재는 "제가 볼 때는 유연하게 잘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전이수가 앞으로의 경쟁도 잘 헤쳐 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전이수는 총 150표 중 118표를 획득하며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