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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인선과 태광 인수 철회 등 미디어 주요 현안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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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발행된 주간 미디어오늘 지면 소개합니다. 이번 주에는 주요 방송사 인사와 관련한 소식들이 있습니다.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국감 관련 기사들도 많습니다.

MBC 이언주 보도국장, “MBC 스스로 돌아봐야”

이언주 '뉴스외전' 앵커가 임명동의 투표를 통과해 신임 MBC 뉴스룸국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이언주 국장은 미디어오늘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널리즘의 기본을 지키면서 시청자와 공감하는 뉴스를 만들겠다. 또 뉴스룸 구성원들과 늘 소통하며 열린 뉴스룸을 꾸려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이언주 국장은 MBC 보도에 대한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그는 “(MBC가) 특정 정당이나 진영 편에 서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각자 생각이 다를 수는 있지만, 그런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면 스스로 되돌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널리즘의 기본으로 돌아가겠다. 특정 정파를 위한 뉴스라는 오해에서 벗어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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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장 후보 5명 압축

KBS 이사회가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의 평가에 참여할 후보자 5명을 선정했습니다. 중간 면접심사를 통과한 지원자 5명은 김영삼 前 KBS미디어 대표, 김종명 前 KBS 보도본부장, 박찬욱 現 KBS 감사, 엄경철 前 KBS 부산방송총국장, 이태현 前 콘텐츠웨이브 대표입니다. KBS 이사회는 오는 10월17일 서울 KBS 본사에서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어 경영계획발표와 숙의토론 평가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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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보도본부장 후보에 주영진 앵커 지명

SBS가 차기 보도부문 최고책임자(보도본부장) 후보에 주영진 앵커를 지명했습니다. 주 후보자는 2016년부터 7년간 평일 오후 정치·시사 프로그램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이끌다가 2023년 3월 개편 한 달 반만에 급작스럽게 앵커 자리에서 하차해 ‘외압 논란’이 불거진 적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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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결국 중앙일보 인수 의사 철회

공개경쟁입찰 방식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중앙일보 대주주가 되고 싶다고 밝힌 태광그룹이 중앙일보 인수 철회 의사를 밝혔습니다.

공식적으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숏리스트(압축 후보군)에 포함된 업체는 삼프로TV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 오리온, 다우기술, 글로벌세아, OK금융그룹, 남부CC 대주주인 금보개발 등 6곳입니다.

그런데 태광그룹이 왜 갑자기 인수 의사를 밝혔을까요? 태광그룹은 이번 인수전 전부터 중앙일보 대주주인 중앙홀딩스와 스토킹호스 방식의 인수 논의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으나 돌연 방식이 바뀌었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중앙홀딩스 측은 태광과 한 것은 ‘사전 논의’에 불과했고 매각 방식이 확정되면서 종결됐다는 입장입니다. 태광그룹은 구성원들에게 언론계 최고 대우를 비롯해 편집권 독립 보장 등을 약속하며 승부수를 걸었으나 받아들여지진 않았고, 우선 인수 의사를 철회하게 됐습니다. 태광은 인수 의사를 철회했지만 판은 흔들었습니다. 6개 후보군 모두 태광 이상의 조건을 제시하지 못하면 뒷말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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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일가, JTBC 직원 한명 한명과 채권 피해자 삶 신경 쓰지 않아”

“(월드컵) 체코전에서 한국이 이긴 날이었어요.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박창규 JTBC노조 위원장은 지난 6월12일, 그날을 떠올렸습니다. 월드컵이 흥행되지 않는다고 말이 많았지만, 한국이 체코를 이기면서 주목을 받았던 날입니다. 그러나 이날 저녁 퇴근길에 앞서 대표이사 주도 회의가 소집됐고, 206억 원의 채무를 불이행해 신용등급이 강등될 거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박창규 위원장은 오너일가는 끝까지 JTBC 경영진을 속여 지난 4월까지 개인들에게 채권을 판매하는 일까지 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노조가 연일 오너 일가 비판에 나선 상황인데요. 박창규 위원장은 “우리가 그동안 제 역할을 못했다”고 돌아봅니다. 그러면서 “JTBC 경영의 실패가 아니라 그룹사 실패가 JTBC에 전가된 것”을 사태의 본질로 규정하며 오너 일가의 영향력을 가진 회사에 몰아주기가 심각했다고 지적합니다. 박창규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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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5000만원 이상 손해배상’ 언중위 조정신청 올해만 81건

국민의힘이 올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접수한 5000만원 이상 고액 손해배상 청구만 8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정신청만 279건에 달했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기획부동산 사기업체를 위해 법률 조력을 했다는 TV조선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며 2500만 원의 손배를 주장했으나 기각됐습니다. 장 대표가 장외에서 극우세력을 선동하고 있다는 MBC 보도에 대해서는 5000만 원 손배를 주장했으나 역시 기각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언론사가 아닌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를 상대로 조정신청에 나서 언중위가 각하한 일도 있었습니다. 조정신청을 언론사별로 분류하면 MBC(지역MBC, 유튜브 채널, 라디오, 인터넷 기사 포함)가 5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은 언론을 상대로 100건의 조정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손배 신청 9건 중 최민희 의원이 매일신문 유튜브를 상대로 제기한 손배 신청의 경우 허위 보도가 인정돼 금액 지급으로 조정이 성립됐습니다. 최 의원의 경우 ‘스타벅스 커피 구매를 숨기려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한국일보 유튜브를 상대로 1000만 원 손배 청구에 나섰으나 해당 건은 조정 불성립된 사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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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및 종편, 정규직 전환 제대로 했나?

방송노동자 224명을 ‘위장 프리랜서’로 사용해 근로계약을 체결하라는 고용노동부 시정명령을 받은 지상파·종합편성채널이 정규직 전환을 했을까요? 정규직 전환 사례는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종편이 '정규직 계약' 사례 보고했지만 무기계약 단서가 달리거나 자회사와 근로계약했습니다. 당사자들 사이에서는 근로감독 결과 오히려 처우가 나빠졌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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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외손자 등산’ 보도했던 G1방송, 대주주 일가 보도 더 있었다

앞서 미디어오늘이 지상파 G1방송이 대주주의 외손자, 사위 등을 방송 뉴스에 출연시킨 사실을 보도했는데요. 관련 사항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데 17건이나 누락했다고 밝힌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더구나 누락분이 추가로 있다고 하는데요. 이정도면 방송 사유화가 일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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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2026년 서울시 광고 0원… 서울시 “소송 중이라…”

MBC에 집행된 서울시의 최근 3년치 정부광고가 다른 지상파 방송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엔 광고액이 0원인데요. 서울시 관계자는 2일 통화에서 “방송광고 같은 경우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서 집행하게 된다. MBC는 현재 서울시랑 소송 중이다 보니 현재로서는 집행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금으로 마련된 지자체 광고가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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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다'는 말이 전문성이 되는 세상, 발달장애인 청년들의 쉬운정보 교육 현장

쉬운정보 2편입니다. 소소한소통은 올해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을 받아 발달장애인의 새로운 직무인 ‘인공지능(AI) 활용 인지접근성 테스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 훈련생들은 교육에 참여해 주어진 정보를 읽어보거나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찾아 어떻게 하면 더 쉬워질 수 있는지 고민한합니다 AI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보고서로 정리하는 방법도 배웁니다. 미디어오늘은 이중 8월11일(12회차), 9월8일(20회차), 9월15일(22회차) 총 세 차례 교육에 동행해 발달장애인 훈련생들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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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결국 친트럼프 인사 손에 넘어갔다

미국의 대표적인 뉴스 전문 채널 CNN이 친트럼프 인사에게 넘어갔습니다. 파라마운트의 워너브라더스 합병이 최종 승인된 것인데요. 파라마운트는 CNN 보도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별도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지만 CNN 내부에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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