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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투싼, 디자인 및 안전 기술 공개
데일리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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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전시된 '디 올 뉴 투싼'. (사진=장예슬 기자)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기록한 현대차 대표 SUV다웠다. ‘디 올 뉴 투싼’의 디자인부터 전동장치까지 순탄하게 나온 건 없었다. 현대차는 과감한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디자인, 설계, 차체 성형 기술 부문 간 협업을 강화했다. 사전 검토 과정에서도 다른 차에 비해 3~5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단 설명이다. 주행을 하며 느낄 수 있었던 스무스한 주행감과 안정적인 승차감도 수많은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였다.

현대차는 7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디 올 뉴 투싼 테크·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열고 차량 핵심 기술과 개발 배경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 올 뉴 투싼의 ▲디자인 ▲차체 성형 기술 ▲안전 성능 등에 적용된 주요 기술과 개발 배경을 각 분야 담당 연구원들이 직접 나와 상세히 설명했다.

‘아트 오브 스틸’ 기반의 강인한 디자인은 부서 간 협업이 강화된 결과다. 완성된 차량만 보면 알기 어렵지만 디 올 뉴 투싼의 외형은 구현하기 까다로운 디자인이라고 한다. 그래서 집중적으로 들어간 작업이 ‘차체 성형 공정’이다.

차체 성형 공정은 평평한 철판을 입체적인 차체 외판으로 만드는 과정으로, 금형으로 철판을 눌러 형상을 만들고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거나 구멍을 뚫은 뒤 가장자리를 꺾거나 접는 등의 단계를 거친다.

디 올 뉴 투싼의 앞 보닛은 기존 모델보다 전체 길이가 15% 늘어났고, 중앙부를 사이에 두고 양쪽이 한층 솟아오르도록 해 기존 모델 대비 높이 방향의 볼륨감이 50% 확대됐다. 이때 중앙부와 양측부를 하나의 패널로 구현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정교한 성형 공정이다.
7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디 올 뉴 투싼 테크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 실무진들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장예슬 기자)

최수영 성형검증선행생기팀 책임매니저는 “디자인이 까다로워 다른 성형 방법이 필요했고, 측면 외형 패널의 경우 성형 해석 36회 이상, 전면부 보닛의 성형 해석은 60회 이상으로 다른 모델에 비해 2배 이상으로 검증하는 단계를 거쳐야 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안전 사양도 동급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했다. 일례로 현대차 최초로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가 적용됐다. 해당 기능은 충돌 사고로 메인 전원 차단 시 도어락 해제 전원이 공급돼 탑승자의 신속한 탈출과 구조를 돕는다. 이 밖에도 ▲9개 에어백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를 기본 적용해 폭넓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발표가 끝나고서 이어진 시승에선 디 올 뉴 투싼의 안정적인 주행감과 승차감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액셀을 밟으면 밟는 대로 즉각 반응하며 나아갔고, 핸들링이 부드러워서 웬만한 각도의 커브길에도 끄떡없었다. 탑승한 차량은 1.6 터보 가솔린으로 모든 주행을 마치고 확인한 연비는 10~12km/ℓ정도였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대용량 터보차저를 적용해 기존보다 13PS 높아진 최고 출력 193PS를 확보했으며, 기존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 대신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디 올 뉴 투싼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승차감은 차량이 방지턱을 넘을 때 확연히 확인할 수 있었다. 동승자는 방지턱을 넘을 때의 느낌을 '탱탱볼'이라고 표현했다. 충격을 온몸으로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충격이 올 때 몸이 같이 뜨는 듯했다. 이는 튜닝 자유도를 높인 신형 서스펜션 밸브가 탑재돼 노면에서 전달되는 충격과 체체 움직임을 보다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영우 MVL총합시험팀 책임연구원은 “차체 강성 증대로 조화로운 주행 성능을 확보했고, 신규 쇽업소버 작용으로 승차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진심을 다한’ 디 올 뉴 투싼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오는 25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선 디 올 뉴 투싼에 적용된 주요 기술과 부품을 직접 살펴보고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운영된다.
'디 올 뉴 투싼' 후면부. (사진=장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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