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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집트 CEPA 협상 개시,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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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8일 “한-이집트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개시를 오늘 공식 선언했다”며 “협정이 조속히 타결돼 양국 교역과 투자는 물론 광범위한 분야로 경제협력이 확대되는 든든한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압델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입장하고 있다./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압델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입장하고 있다./뉴스1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알시시 대통령 방한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날 양국 정상은 12건의 협력 문건을 체결하거나 개정했다. 지난해 한-이집트 CEPA 추진을 합의한 데 이어 이날은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이집트는 중동과 아프키라는 잇는 경제 대국이자 우리 주요 교역파트너”라며 “이집트 측 역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EPA가 조속히 타결돼 양국 교역과 투자는 물론 광범위한 분야로 경제협력이 확대되는 든든한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산업과 에너지,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이날 양국은 조선 협력 MOU와 청정에너지 협력 MOU, 전력 인프라 협력 MOU, 정보통신기술 협력 MOU 등을 체결했다.

국방과 방산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K-9 자주포 공동생산이 성공적인 방산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데 공감했다”며 “단순한 무기체계 수출을 넘어 이집트군의 전력 강화와 현지생산‧기술협력을 통한 이집트의 산업기반 확충에도 기여하는 호혜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과 알시시 대통령은 문화, 인적교류, 교육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내년을 ‘한-이집트 상호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이집트 대박물관과 우리 국립중앙박물관·국립농업박물관이 각각 협력 MOU를 맺었다. 이외에도 양국이 체결한 고등교육 협력 MOU를 10년 만에 개정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한반도와 중동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알시시 대통령님의 10년 만의 방한과 1년 만에 이루어진 양국 정상의 상호방문을 통해 한-이집트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으며, 양국 협력에는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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