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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라이어 유연석 서현진, 기억 다른 심리 스릴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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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과 서현진이 하나의 사건을 두고 서로를 거짓말쟁이로 지목한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는 같은 기억을 전혀 다르게 주장하는 두 남녀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맞서는 심리 스릴러다. 유연석은 민준호, 서현진은 강지선을 맡아 10년 만에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춘다.
8일 공개된 2차 티저는 거센 파도를 바라보는 강지선의 뒷모습으로 시작된다. 곧이어 민준호와 강지선이 함께한 첫 데이트의 행복한 순간들이 펼쳐지지만 평온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는다.

강지선이 “숨을 못 쉬겠어”라고 힘겹게 말하며 두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반면 민준호는 “충동적으로 저지른 행동을, 모든 책임을 나한테 떠넘기려는 거잖아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같은 일을 기억하는 두 사람의 주장은 완전히 엇갈린다. 강지선은 단호하게 “모두 거짓이에요”라고 주장하고, 민준호 역시 “난 거짓말한 적 없습니다”라며 물러서지 않는다.

사건을 들여다보는 경찰 이화영(옥자연)의 등장도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화영은 “분명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진실과 묘하게 섞여 있는”이라고 말하며 두 사람 가운데 누군가 진실을 감추고 있음을 암시한다.

갈등은 점점 극단으로 치닫는다. 민준호는 “도대체 나한테 원하는 게 뭐예요?”라고 감정을 폭발시키고, 강지선은 “모든 걸 제자리로 되돌리고 싶었는데…”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특히 영상 말미 등장한 “그날 밤 숨겨진 진실과 거짓, 둘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문구는 두 사람 중 누구의 기억을 믿어야 하는지 의문을 키운다.

이번 티저는 첫 만남의 설렘에서 시작해 한순간에 서로를 의심하고 대립하게 된 민준호와 강지선의 관계 변화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각자의 말이 진실이라고 확신하는 두 인물을 연기하는 유연석과 서현진의 팽팽한 대립 역시 작품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10년 만에 한 작품에서 다시 만난 유연석과 서현진이 서로 다른 기억 속에서 어떤 진실을 끌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라이어’는 오는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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