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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바위에 긁혔어?" 국감서 설전…민주 "김태규 징계해야"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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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온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의 '부엉이바위' 발언을 두고 여야가 거센 설전을 벌인 가운데 징계 문제로까지 번졌다.

이번 논란은 지난 6일 법사위 국감에서 김태규 의원이 진보당 손솔 의원의 질의 도중 "우리 부엉이바위의 진실이나 하나 만듭시다"라고 말하면서 시작됐다. 부엉이바위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9년 서거한 장소다.
이에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인간이 되세요"라고 항의했고 김용민 민주당 의원도 비판에 가세했다. 김 의원은 김용민 의원에게 "김용민, 김용민. 부엉이바위에 긁혔어?"라고 되받으며 설전이 이어졌다.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국회법에 따라 김 의원의 발언권을 정지했다. 김 의원은 이후에도 발언에 대한 유감을 표하지 않았고 정회 뒤에는 서 위원장과 장외에서도 충돌했다.

이후 민주당은 김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김용민 의원은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발언"이라며 "국회의원 자격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고 윤리특위 구성을 촉구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김 의원에게 노 전 대통령 유족과 국민을 향한 사과를 요구하며 "윤리특위가 구성되면 제명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반대로 김 의원의 발언권을 정지한 서영교 위원장의 의사진행을 문제 삼으며 공개 사과와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앞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신군부 행위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두고 '내란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이 됐으며 국회 운영위는 지난 2일 김 의원에 대한 제명촉구 결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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