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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머스크 테라팹 협력 지속, 14A 공정 활용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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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하는 초대형 반도체 공장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에 계속 참여한다. 대만 TSMC와의 협력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인텔의 역할이 축소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인텔은 기존 협력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립부 탄 인텔 CEO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진출 5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인텔이 테라팹 프로젝트에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머스크가 대만 TSMC와 테라팹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밝히면서 인텔의 역할이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머스크는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TSMC와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하며 “논의일 뿐이지만 뭔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탄 CEO는 앞서 지난 6월 팟캐스트를 통해 "인텔은 매주 머스크 팀과 협력하며 기술과 제조 경험을 제공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머스크의 TSMC 관련 발언 이후 인텔 주가는 5일 2.6%, 6일 3.2% 하락하며 이틀간 5.7% 떨어졌다.

다만 머스크는 7일 “테라팹 건설과 운영은 자신의 회사들이 맡을 것”이라며 TSMC의 역할 확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테라팹은 머스크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을 통해 필요한 첨단 AI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에 추진하는 대규모 반도체 제조 프로젝트다. 머스크는 테라팹을 통해 향후 테슬라의 자율주행·로봇 사업과 스페이스X 등의 AI 연산 수요에 필요한 반도체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인텔은 지난 4월 테라팹 개발 파트너로 합류했으며, 차세대 14A 공정 기술과 반도체 제조 역량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테슬라는 앞서 테라팹에서 인텔의 14A 공정을 활용해 AI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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