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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8연패 끊고 KIA와 ‘0경기 차’…최원준·레이예스 201안타, 김도영 43호포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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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LG 트윈스가 마침내 8연패에서 벗어났다. 동시에 3위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패하면서 두 팀의 승차가 사라졌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시즌 76승1무63패. 지난달부터 이어진 8연패를 끊었다.

경기 초반부터 장타가 터졌다.

1회말 박해민과 송찬의가 연속 출루한 무사 1·2루에서 오스틴 딘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1호.

오스틴은 KT 샘 힐리어드와 홈런 공동 2위가 됐다.

LG는 한 타자 뒤 문보경까지 시즌 10호 솔로홈런을 터뜨려 1회에만 4점을 뽑았다.

2회 문정빈의 적시타로 5-1, 6회에는 송찬의가 시즌 16호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6-1로 달아났다.

선발 박시원도 연패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시원은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NC 타선을 막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LG는 우강훈과 김영우, 장현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8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해민 500도루…역대 4번째

LG의 승리와 함께 박해민도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박해민은 2회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40호이자 개인 통산 500번째 도루.

전준호와 이종범, 이대형에 이어 KBO리그 역대 4번째 통산 500도루 기록이다.

3년 연속 40도루도 달성했다.

김도영 43호포에도 KIA 역전패
광주에서는 삼성이 KIA를 5-4로 꺾었다.

삼성이 1회 르윈 디아즈의 적시 2루타, 3회 최형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0으로 앞섰다.

KIA는 3회 경기를 뒤집었다.

2사 1·2루에서 김도영이 삼성 선발 장찬희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잠실 LG전에서 9회 역전 3점포를 기록했던 김도영의 이틀 연속 3점 홈런.

시즌 43호였다.

김도영은 5회 희생플라이까지 기록해 이날 KIA의 4타점을 혼자 책임졌다.

하지만 삼성이 다시 뒤집었다.

7회 김성윤이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8회에는 박계범이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5-4.

삼성 불펜이 한 점 차를 지키면서 승부가 끝났다.

KIA는 75승2무62패, LG는 76승1무63패.

두 팀의 승차는 없다.

승률은 KIA 0.5474, LG 0.5468로 KIA가 불과 0.0006 앞서 3위를 유지했다.

최원준 201안타…KT 10-1 대승

고척에서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가 키움을 10-1로 꺾고 7연승을 달렸다.

최대 관심은 최원준의 방망이에 쏠렸다.

최원준은 3회 우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려 시즌 2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세 번째 단일시즌 200안타이자 국내 선수로는 2014년 서건창 이후 12년 만이다.

4회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시즌 201안타.

2024년 레이예스가 세운 KBO 단일시즌 최다 202안타 기록에 한 개 차로 접근했다.

KT는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10점을 뽑았다.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은 5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레이예스도 201안타…KBO 최초 한 시즌 ‘200안타 타자 2명’

사직에서도 대기록이 나왔다.

롯데 레이예스가 두산전 4회 곽빈을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터뜨려 시즌 200안타를 채웠다.

2024년 202안타를 기록했던 레이예스는 KBO리그 최초로 두 차례 단일시즌 200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6회에는 곽빈을 상대로 시즌 17호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01안타.

최원준과 다시 공동 선두다.

KBO 역사상 한 시즌에 두 명의 200안타 타자가 나온 것도 처음이다.

경기는 두산이 가져갔다.

1-1로 맞선 9회 무사 1·3루에서 김민석이 결승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강승호의 병살타 과정에서 한 점을 추가해 두산이 3-1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73승5무64패를 기록했다.

4위 LG와는 2경기 차다.

곽빈은 6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2.24까지 낮췄다. 시즌 탈삼진도 197개로 늘렸다.

한화, 홈런 3방으로 SSG 9-2 제압

대전에서는 한화가 SSG를 9-2로 꺾었다.

SSG가 2-0으로 먼저 앞섰지만 한화가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 노시환이 시즌 28호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박정현이 시즌 11호 역전 투런홈런을 기록했다.

5회에는 타선이 집중력을 보이며 5점을 추가했다.

유민도 홈런을 보태며 한화는 홈런 3개를 기록했다.

선발 오웬 화이트는 5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10월 6일 KBO리그 최종 결과

정규시즌 우승은 KT, 2위는 삼성으로 이미 확정됐다.

이제 최대 관심은 3위 경쟁이다.

KIA와 LG는 승차가 완전히 사라졌다. KIA가 승률에서 0.0006 앞서 3위를 지키고 있지만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다.

5위 두산도 3연승으로 LG를 2경기 차에서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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