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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서점서 독서 중인 소탈한 일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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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이 대형 서점에서 책을 읽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수수한 차림이었지만 특유의 분위기는 감춰지지 않아 이목을 끈다.
김희선이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형 서점에서 독서를 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 김희선 인스타그램

김희선은 5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컨셉 아님"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희선은 대형 서점의 책 판매대 앞에 선 채 책장을 넘기고 있다. 흰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 대부분을 가렸으며 넉넉한 품의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어 편안한 차림을 했다. 그는 진열된 책을 직접 집어 살펴보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화면에 담긴 김희선은 주변의 시선에 개의치 않고 책에 몰두한 모습이다. 오가는 사람이 많은 대형 서점이라는 점이 특히 눈에 띄었다. 연출된 장면이 아니라는 점을 굳이 덧붙인 짧은 문구는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늘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카메라 앞에 서던 모습과 달리 일상 속 평범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 친근함을 더했다.

김희선은 이에 앞서 4일에도 근황을 공유했다. 그는 "선생님들 덕분에 좋은 그림, 좋은 말씀, 좋은 에너지 꽉 채움"이라는 글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김희선은 긴 생머리에 흰색 의상과 검은 구두를 맞춰 단정한 모습을 보였다.

김희선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소한 일상을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레깅스와 스웨트셔츠, 러닝화 차림으로 개천의 돌다리를 건너는 짧은 영상을 별다른 설명 없이 올리기도 했다.
김희선이 지난 4일 자신의 SNS에서 공개한 사진. / 김희선 인스타그램

김희선은 1976년생으로 올해 50세다. 1993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같은 해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목욕탕집 남자들', '프로포즈', '웨딩드레스', '미스터Q', '토마토' 등 1990년대 후반 연이어 히트작을 내며 시대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미스터Q'로 SBS 연기대상 대상을 받으며 당시 최연소 수상 기록을 썼다. 영화 '비천무', '와니와 준하' 등 스크린에서도 활약했고 중국 등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으며 한류 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2007년 10월 사업가 박주영 씨와 결혼한 그는 슬하에 딸 연아 양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간 교제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 후 약 6년간 육아에 전념한 김희선은 2012년 SBS 드라마 '신의'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복귀 이후에도 활동은 꾸준했다. '참 좋은 시절', '앵그리맘', '품위있는 그녀', '앨리스'를 거쳐 2022년 MBC '내일'과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에 출연했다. 2023년에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섰고, 2024년에는 MBC 드라마 '우리, 집'에서 주연을 맡았다.
배우 김희선이 2025년 11월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 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를 그렸다. / 뉴스1

가장 최근작은 지난해 11월 10일 첫 방송해 12월 16일 막을 내린 TV조선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다. 육아와 직장생활 사이에서 지쳐가는 마흔한 살 세 친구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희선은 한혜진, 진서연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한때 억대 연봉을 받던 잘나가는 쇼호스트였지만 두 아들을 키우며 경력이 끊긴 조나정 역을 맡아 현실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마는 첫 회 전국 시청률 1.9%로 출발한 뒤 회차를 거듭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잇달아 경신했다. 김희선은 제작발표회에서 결혼과 출산 이후 6년간 집에서 아이를 키웠던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며 작품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기 외 영역으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김희선은 2023년 미술 전시 'ATO ; 아름다운 선물'을 시작으로 미술 프로젝트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올해 3월에는 광주 뉴스뮤지엄 ACC에서 열린 현대미술 특별전 'ATO ; 아름다운 선물 – 우리가 사랑하는 작가 특별展'에 콘텐츠 디렉터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현대미술 작가 22인의 작품 77점을 선보인 이 전시에서 그는 전시 메시지 설정부터 공간 구성, 관람 동선 설계까지 기획 전반에 참여했다. 8월에도 함도하 작가 등과 함께 준비한 전시 현장을 공개하며 콘텐츠 디렉터로서의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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