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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e스포츠 산업 육성 본격화…5개년 기본계획 마련
데일리안
연구를 통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적용할 ‘고양형 e스포츠·게임산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실행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연구용역에 착수해 8개월간 연구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중 기본계획을 확정해 향후 정책 추진의 기준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2026년도 정부예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문체부 정책연구비가 반영되며 추진 기반을 갖추게 됐다.
당초 국비는 e스포츠 전용 연습센터와 소규모 경기장 설치 타당성을 검토하는 용도였으나, 시는 시설 검토에 그치지 않고 e스포츠와 게임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산업육성 전략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연구를 통해 국내외 e스포츠 및 게임산업 정책과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고양시의 산업기반과 입지, 인프라, 정책 수요를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시민과 청소년, 기업, 구단 등 의견도 수렴해 지역에 필요한 정책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시는 경기장 건립을 전제로 하기보다 실제 수요와 비용, 운영 가능성, 중장기 재정 부담 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필요성과 타당성은 물론 적정 규모와 입지, 운영 주체와 방식도 함께 살핀다.
아울러 신규 시설 건립뿐 아니라 기존 공공시설 활용, 소규모 경기장 및 전용 연습공간 조성, 민간시설 연계 등 다양한 대안을 비교한다. 대안별 이용 수요와 비용 구조, 기대효과, 재정 부담 및 운영 지속가능성까지 구체적으로 분석해 향후 시설 조성 여부와 추진 방향을 정하기 위한 객관적 근거로 삼을 계획이다.
시는 e스포츠 정책 범위를 경기와 시설 중심에서 기업과 콘텐츠,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생태계 조성으로 확대해 나간다.
기업·구단 유치, 국내외 e스포츠 대회 활성화, 전문인력 양성, 창업지원 등 분야별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사업별 추진 가능성과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전시·행사가 가능한 킨텍스와 일산서구 대화동에 연면적 5198㎡ 규모로 조성 중인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등 지역 인프라와의 연계 방안이 주요 과제로 다뤄진다. 클러스터는 웹툰·방송영상·게임 등 콘텐츠 IP(지식재산) 창작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거점으로, 2028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시는 e스포츠 대회, 콘텐츠 제작·전시·체험, 기업 지원 기능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육성 비전 및 정책목표 △분야별 추진전략 △연차별 실행계획 △사업별 추진주체와 소요예산 △성과관리 체계 등을 담은 중장기 정책 로드맵을 마련해 단편적인 사업 발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집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화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문체부·경기도 공모사업과 연계한 국·도비 확보 전략을 세우고 민간기업 및 구단과의 협력 모델과 민간재원 활용도 검토해 재정 부담을 줄이고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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