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2 읽음
2026 홍성군 구인구직 만남의 날, 32개 기업 참여 성료
투어코리아

충남 홍성군이 마련한 ‘2026 홍성군 구인구직 만남의 날’이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수많은 구직자가 몰리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채용박람회를 넘어 기업에는 인재를, 군민에게는 일자리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고용 플랫폼으로 마련됐다.
지역 우수기업과 창업기업 등 모두 32개 기업이 참여하면서 현장 곳곳에서 채용 상담과 면접이 이어졌다.
■ “일자리 찾으러 왔습니다”…청년·중장년 구직자 발길 이어져
행사장에는 취업을 원하는 청년부터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군민들이 몰렸다.
구직자들은 기업별 채용 정보를 꼼꼼히 살펴본 뒤 현장 채용관에서 직접 면접에 참여했다.
직접 참여기업들은 부스를 마련해 구직 희망자들과 ‘1대1 심층 면접’을 진행하며 현장에서 인재 발굴에 나섰다.
구직자 입장에서도 온라인 채용공고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기업 담당자를 직접 만나 근무조건과 직무 등을 확인하고 곧바로 면접까지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구직자는 “평소 구직 정보를 얻기 어려웠는데 한자리에서 여러 기업의 채용 정보를 비교하고 현장 면접까지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기업은 ‘인재 확보’…홍성군은 ‘취업 연결’
간접 참여기업을 위한 지원도 마련됐다.
홍성군 취업정보센터 부스에서는 취업 상담과 이력서 접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보다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왔다.
기업 역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역 인재를 직접 만나 필요한 인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구직자의 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을 한자리에서 동시에 해결하는 ‘맞춤형 고용 연결’이 이뤄진 셈이다.
■ 면접만 한 게 아니다…‘취업 경쟁력’까지 챙겼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데서 끝나지 않았다.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이력서 무료 사진 촬영 ▲타로 적성검사 ▲퍼스널컬러 매칭 ▲AI 지문 적성검사 등 취업과 자기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력서 사진 촬영부터 적성 파악, 이미지 컨설팅까지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해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일자리를 소개하는 행사’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행사’로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다.
■ 박정주 군수 “고용 위기 극복…지역경제 활력 불어넣겠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이번 행사를 지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계기로 평가했다.
박 군수는 “이번 행사가 일자리를 원하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마중물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용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일자리 있어야 지역이 산다”…홍성군, 고용시장 정면 돌파
이번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지역 고용시장이 안고 있는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보여줬다.
한쪽에는 ‘일자리를 찾는 군민들’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지역 기업’이 있다.
문제는 인재와 일자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지 못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홍성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 간극을 좁히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청년층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참여할 수 있는 폭넓은 채용 기회를 마련하고, 기업과 구직자 간 직접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군민에게는 새로운 출발을.
홍성군이 지역 고용시장의 위기를 ‘현장 중심 일자리 정책’으로 돌파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구직자의 발걸음이 기업의 채용으로 이어지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자리가 곧 지역의 미래다.
홍성군이 그 답을 ‘현장’에서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