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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올라라 나비 김향기, 술자리 연애 진도 질문
싱글리스트
기쁨은 회식 자리에서 “저도 질문할 거 있어요. 만난 지 얼마 만에 자요?”라고 물었다. 연인 박무열(박정우 분)은 당황해 “술 취했어요. 물 먹어요”라며 급히 물을 따라줬다.
기쁨은 “남녀 사이에 적당한 때라는 게 언제인가”라며 미셸(오윤아 분)에게 의견을 물었다. 미셸은 당황하면서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한 1년 정도”라고 답했다.
수리(김가희 분)는 “꼭 사귀어야만 자나. 일단 자고 나서 사랑이 시작될 수도 있는 거잖아”라며 다른 생각을 밝혔다. 이에 박무열은 “해방여성 짱”이라며 수리와 술잔을 부딪쳤다.
젠(심은우 분)은 기쁨에게 남자친구가 스킨십을 재촉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기쁨이 아니라고 둘러대자 젠은 “네가 하고 싶으면 처음 만나는 날에도 하는 거고, 하기 싫으면 10년 뒤에도 하는 거지”라며 박무열을 바라봤다.
술자리가 끝난 뒤 박무열은 기쁨에게 “난 속도를 맞춘다고 맞춘 건데 부담을 느끼는 줄 몰랐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우리 두 사람 일은 우리 둘이 제일 잘 알잖아요. 다음에 마음에 걸리는 게 있으면 나한테 먼저 말해요”라고 솔직한 대화를 부탁했다.
기쁨이 “화났어요?”라고 묻자 박무열은 “아니. 데려다주고 싶은데 오늘은 탈탈 털린 기분이라”라고 답하며 버스정류장에서 그녀를 배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