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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공직자 563명 재산 공개, 평균 13억5천만원
투데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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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유요섭 기자】 지난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신규 선출직 공직자 563명의 재산이 공개됐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13억5420만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신고액을 기록한 기초자치단체장은 최기영 경북 봉화군수였으며 광역단체장 중에선 김상욱 울산시장이 가장 높은 금액을 신고했다. 반면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당선자도 있었다.

시도별 당선자 재산 평균값은 경북과 대구 지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직전 신고액보다 자산이 20억 이상 늘었거나 감소한 당선자도 눈에 띄었다.

최고액 ‘349억’ 최기영 봉화군수...임현철 울산 남구청장 -170억 신고
이번 재산공개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당선자는 349억2176만원을 신고한 최기영 봉화군수였다. 이어 윤유진 서울시의원이 156억4261만원, 김수문 경북도의회 의원이 149억3429만원을 신고했다.

기초단체장 중에선 강기윤 창원시장이 139억6194만원, 김경대 서울 용산구청장이 93억5830만원을 신고해 최 군수의 뒤를 이었다.

광역단체장은 김상욱 울산시장이 가장 많은 50억2459만원을 신고했으며 그 뒤로 추경호 대구시장 42억8118만원, 추미애 경기도지사 36억9760만원 순이다. 교육감은 권순기 경남교육감이 103억680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안민석 경기교육감이 18억1559만원이었다.

재산이 100억원 이상인 당선자는 최기영 군수, 윤유진·김수문 의원, 강기윤 시장, 권오섭 대구시의원(111억4796만원), 이종호 경남도의원(110억6465만원), 권순기 교육감 등 모두 7명이다. 이들의 재산 합계는 1120억4127만원으로 563명 전체 재산(7624억1422만원)의 14.7%에 달한다.

반면 신고한 채무가 자산보다 많아 순재산이 마이너스인 당선자는 단체장 3명, 광역의원 9명 등 총 12명으로 나타났다.

임현철 울산 남구청장은 29억6395만원의 자산을 보유하고도 채무가 200억1446만원에 달해 순재산 -170억5052만원으로 가장 적은 신고액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천기옥 울산 동구청장(-9873만원)과 한득수 임실군수(-8313만원) 등도 자산보다 많은 채무 액수를 신고했다.

당선자 평균 재산 13억...10~50억 보유 최다
당선자 563명의 평균 재산은 13억5420만원, 중앙값은 7억8097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선자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56명이 전체 신고 재산의 45.1%에 달하는 3434억9462만원을 차지했다. 이 때문에 평균보다 재산이 적은 당선자는 389명(69.1%)이나 됐다.

직위별 평균은 교육감이 21억152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광역단체장 19억9339만원, 기초단체장 16억9738만원, 광역의원 12억4434만원 순이었다.

재산 구간별 당선자 분포를 보면 10~50억원을 보유한 당선자가 216명(38.4%)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1~5억원 141명(25.0%), 5~10억원 131명(23.3%) 순이었다. 50억~100억원은 19명(3.4%), 100억원 이상은 7명(1.2%)이었다.

재산 평균값 가장 높은 지역은 TK
시도별 당선자 재산 평균값은 경북(25억8622만원)과 대구(25억5170만원)가 가장 높았다. 경북은 최기영 봉화군수, 대구는 권오섭·이형원 대구시의원 등 고액을 신고한 당선자가 평균을 끌어올린 결과다. 경남(17억6208만원), 서울(17억6132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두 값의 격차 비율이 가장 큰 지역은 부산으로 평균값이 중앙값의 2.8배였다. 서경태 부산시의원(80억4519만원), 정명희 북구청장(72억787만원), 류도희 부산시의원(54억1840만원) 등 상위 3명이 총 206억7146만원을 신고해 당선자 26명 전체 재산의 58.2%를 차지했다. 다만 금액으론 경북(13억4261만원)이 가장 차이가 컸다.

권순기 교육감 재산 40% 증가...강기윤 창원시장은 23억 줄어
당선자 563명 중 이전에 재산을 공개한 적이 있는 39명은 재산 증감 비교가 가능했다. 증가폭이 가장 큰 당선자는 권순기 교육감으로 직전 공개(73억7960만원)보다 29억8846만원 늘어 40.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산 중 보유 증권이 24억2245만원에서 56억1763만원으로 불어난 영향이 컸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37억5851만원에서 50억2459만원으로 12억6609만원(33.7%) 늘었는데 이는 그가 보유한 펀드의 평가액이 오른 영향이다.
반면 감소액이 가장 큰 당선자는 강기윤 창원시장으로 직전 신고액보다 22억9648만원이 줄었다. 특히 증권이 55억7092만원에서 34억3536만원으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51억866만원에서 42억8118만원으로 8억2748만원(16.2%) 줄었으며 신고서엔 선거비용을 위한 사인 간 채무 10억원이 새로 생겼다고 표기했다.

숫자로 본 6.3 지선 당선자들의 재산은 지역·후보자별로 다양했지만 대체로 고액 자산가들이 눈에 띄었다. 그렇다면 이들의 재산은 어디에 어떻게 분포돼 있을까. 다음 편에서는 부동산, 주식 등 당선자들의 재산 구성을 알아보고 그 외 특이 재산도 함께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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