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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올라라 나비 5회 김향기 박정우 질투 작전, 엇갈린 진심
위키트리
JTBC 토일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가 3일 밤 10시 40분 5회를 방송한다. 1회 1.9%로 출발해 2회 2.1%까지 올랐던 시청률은 3회와 4회에서 나란히 1.4%를 기록하며 1%대에 머물러 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5회에서는 고백 이후 어색해진 오기쁨(김향기 분)과 박무열(박정우 분)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지 못한 채 맴돈다. 기쁨은 ‘질투 작전’에 돌입하고, 두 사람은 다시 마주 앉아 솔직한 대화를 나누다 “나 이제 너 안 좋아해”라는 예상 밖의 말과 마주한다.
‘날아올라라 나비’는 9월 19일 첫 방송에서 1.9%를 기록했다. 이어 2회는 2.1%로 올라 지금까지 가장 높은 수치를 남겼다. 이후 26일 방송된 3회가 1.4%로 내려앉으면서 2회보다 0.7%p 낮아졌고, 27일 방송된 4회도 같은 1.4%를 유지했다. 모두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수치다.
1회와 비교하면 4회는 0.5%p 낮은 수준이다. 3회부터 이어진 1.4%는 두 회차 연속 같은 값으로, 하락세가 멈춘 채 횡보하는 흐름이 나타난다.
작품은 총 16부작으로 기획돼 있어 5회는 전체의 3분의 1에 가까운 지점에 놓인다. 3일 방송되는 5회는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편성돼 있고, 일요일 방송은 밤 10시 30분에 시작한다. 5회 시청률은 방송 이후 집계를 통해 공개된다.

5회는 머리카락뿐 아니라 사람 사이에도 찾아오는 ‘거지존’을 지나고 있는 나비 식구들의 이야기를 내세운다. 거지존은 긴 머리도 짧은 머리도 아닌 어중간한 길이를 뜻하는 말로, 미용실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의 소재가 인물 관계의 은유로 확장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설명에 따르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어느 쪽이라고 정의하기 어려운 순간이 찾아온다. 미용실 나비에 모인 이들은 각자 규정하기 어려운 관계의 시기를 통과하며,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머무는 순간들이 극 안에서 포착된다.
이 같은 설정은 작품의 기본 틀과도 맞닿아 있다. ‘날아올라라 나비’는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하는 미용실을 소재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지금부터라도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본은 박연선이 맡았고 연출은 김다예·김보경이 공동으로 맡았다.
고백 이후 기쁨과 무열의 사이는 여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다. 무열은 기쁨을 위해 집에 있던 보약까지 챙겨주면서도 “싫어하는 건 아니고 아직 좋아하지 않는다”는 애매한 대답을 내놓는다. 마음을 쓰는 행동과 선을 긋는 말이 동시에 나오면서 기쁨은 답답함을 느낀다.
기쁨은 그 답답함을 젠(심은우 분)에게 털어놓는다. 속마음을 나눈 뒤 기쁨이 택한 방법은 무열의 반응을 끌어내기 위한 ‘질투 작전’이다.
앞선 방송에서 기쁨은 무열에게 두 차례 마음을 전했고, 첫 고백은 거절당했다. 5회는 그 이후 두 사람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지 못한 채 보내는 시간을 따라간다.

질투 작전의 구체적인 모습도 예고에 담겼다. 기쁨은 고향 오빠에게 평소와 달리 애교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늘 소심하고 조심스럽던 기쁨의 평소 태도와 대비되는 장면으로, 무열 앞에서 일부러 방향을 바꾼 행동이다.
기쁨은 미용실 여자 4인방과 함께 새로운 만남을 찾아 나서기도 한다. 무열 한 사람에게 쏠려 있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 보려는 시도다. 미용실 식구들이 함께 움직이는 모습은 작품이 그리는 공동체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 과정에서 무열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가 5회의 흐름을 가른다. 그 직후 기쁨과 무열은 다시 한번 솔직한 대화를 나눈다.
두 사람이 나누는 솔직한 대화에서 기쁨은 무열에게 “나 이제 너 안 좋아해”라는 말을 건넨다. 얼마 전까지 무열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기쁨이 정반대의 말을 꺼내면서 두 사람의 국면이 달라진다.
JTBC는 이 장면을 5회의 마지막 예고 포인트로 제시했다. 선언이 질투 작전의 연장인지, 실제로 마음을 접겠다는 뜻인지는 방송에서 드러난다. 제작진은 기쁨의 선언이 무슨 의미인지,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를 5회의 궁금증으로 내세웠다.
기쁨을 연기하는 김향기와 무열을 연기하는 박정우는 5회에서 엇갈리는 감정선을 직접 마주한다. 5회는 3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연애 구도의 다른 축도 움직인다. 수리(김가희 분)는 짝사랑하는 남사친과 친동생 사이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하며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다. JTBC 공식 유튜브 채널이 공개한 5회 선공개 영상에는 짝사랑했던 남사친의 말에 마음이 복잡해지는 수리의 모습이 담겼다.
광수(최다니엘 분)와 젠 사이에도 이전과 다른 기류가 흐른다. 전 여자친구(이주빈 분)와의 재회 이후 혼란스러워했던 광수에게 조금씩 달라진 모습이 포착된다.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며 한층 가까워진 광수와 젠의 미묘한 감정선도 5회에서 이어진다.
‘날아올라라 나비’에는 김향기·최다니엘·심은우·박정우·김가희에 더해 오윤아도 출연한다. 장르는 드라마·코미디이며, 다음 회차인 6회는 4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