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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과의 전쟁, 실전처럼”… 중부산림청, 지상 진화역량 ‘총력 점검’
투어코리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앞두고 중부지방산림청이 실제 산불 현장을 방불케 하는 진화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력과 조직력을 강도 높게 점검했다.
중부지방산림청은 지난 30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 일원에서 ‘지상 산불진화 경연대회’를 열고 산불재난특수진화대의 실전 대응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은 단순한 기술경쟁이 아니라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화대원들의 팀워크와 진화차량 운용능력, 현장 숙련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실전형 대응훈련’으로 진행됐다.
■ ‘경연’보다 중요한 것은 실전 대응력
이번 대회에는 중부지방산림청과 소속기관 산불재난특수진화대가 참여했다.
훈련은 실제 산불현장에서 운용되는 진화방식을 최대한 그대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불 발생 시 현장에 투입되는 진화대원들이 각자의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하는지, 진화차량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는지, 팀 단위 협업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특히 실제 산불 상황에서는 강풍과 급격한 연소 확대 등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판단과 정확한 역할 분담, 팀워크가 진화 성패를 좌우한다.

■ “안전부터”… 진화보다 먼저 안전점검
무엇보다 이번 경연에서 강조된 것은 대원들의 안전이었다.
경연에 앞서 개인 건강상태 확인부터 임무 숙지, 복장 점검 등을 포함한 안전점검인 ‘TBM(Tool Box Meeting)’을 실시했다.
산불진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대원들이 각자의 임무와 안전수칙을 충분히 숙지하도록 한 것이다.
경연 중에도 안전수칙을 위반하거나 위험한 행동을 할 경우 엄격한 페널티를 적용했다.
‘빨리 진화하는 것’만큼 ‘안전하게 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원칙을 현장에서 공유한 것이다.
■ 치열한 경쟁… 충주국유림관리소 특수진화대 ‘최우수’
각 기관의 치열한 경합 끝에 뛰어난 조직력과 숙련된 진화기술을 선보인 충주국유림관리소 산불재난특수진화대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경연 결과를 넘어 실제 산불 현장에서 요구되는 조직적인 대응과 진화기술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가을철 산불 비상체계… “진화자원 신속 투입”
가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시기다.
이에 따라 산림당국의 현장 대응력 확보와 함께 유관기관 간 신속한 협조체계 구축도 중요하다.
중부지방산림청은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보유한 진화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초기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재영 중부지방산림청장은 “관내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우리 청이 보유한 모든 진화자원을 신속히 투입해 안전하고 신속한 산불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진화만큼 예방”… 국민 안전수칙 준수 당부
산불 대응은 진화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산불 발생 자체를 줄이기 위한 국민들의 예방활동과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 청장은 “진화만큼 중요한 것이 예방인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도 산림 주변에서 불씨 관리 안전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산불은 한순간이지만 피해는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앞두고 실전형 진화훈련으로 대응태세를 끌어올린 중부지방산림청.
‘신속한 진화’와 ‘철저한 예방’, 그리고 ‘안전한 현장 대응’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산림을 지키기 위한 현장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