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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IA 싹쓸이로 매직넘버 ‘5’…삼성 5연승 추격·LG는 충격의 5연패
알파경제
2위 삼성 라이온즈는 5연승을 달리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고, SSG 랜더스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3연전을 싹쓸이했다. LG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막판 3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KT는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KT는 84승4무49패를 기록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타자는 샘 힐리어드였다.
힐리어드는 KT가 4-2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KIA 황동하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1호.
전날 40호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한 힐리어드는 KIA 김도영과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타점에서도 127개로 선두를 달렸다.
KIA는 7회말 김태군의 3점 홈런으로 5-5 동점을 만들었지만 KT가 곧바로 승부를 갈랐다.
8회초 최원준이 안타로 출루한 뒤 김현수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KT는 7-5 승리를 지키며 KIA와의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KIA는 72승2무61패로 3연패에 빠졌다.
삼성도 5연승…이재현이 7회 뒤집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한화를 3-2로 꺾었다.
삼성은 81승3무52패로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KT 추격을 이어갔다.
한화가 4회 허인서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점수를 냈지만 삼성은 5회 김헌곤의 시즌 첫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7회 갈렸다.
류지혁의 2루타와 김지찬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3루에서 이재현이 주현상의 초구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7호 역전 투런홈런.
한화가 8회 한 점을 만회했지만 삼성 마무리 김재윤이 추가 실점을 막았다.
김재윤은 시즌 35세이브를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0-6에서 5-6까지…LG, 끝내 연패 못 끊었다
인천에서는 SSG가 LG를 6-5로 꺾고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SSG는 4연승을 달리며 61승5무71패를 기록, 6위까지 올라섰다.
LG는 75승1무60패로 5연패에 빠졌다.
SSG 김재환은 2회말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비거리 130m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4호이자 개인 통산 300번째 홈런이었다.
KBO리그 역대 18번째 300홈런 기록이다.
SSG는 3회 에레디아의 희생플라이와 전의산, 고명준의 적시타를 묶어 4-0까지 달아났고 4회에도 2점을 보태 6-0을 만들었다.
LG도 그대로 물러서지는 않았다.
5회 이재원이 시즌 7호 3점 홈런을 터뜨렸고 6회에는 오지환이 시즌 14호 솔로홈런을 날렸다.
7회 송찬의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추가하면서 5-6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SSG 이건욱과 조병현을 넘지 못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돌아온 조병현은 복귀 첫 등판에서 시즌 21세이브를 올렸다.
LG 선발 임찬규는 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7패째를 기록했다. 14승에 머물면서 다승 단독 선두 도전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두산, NC에 9-7…4위 KIA도 가시권
잠실에서는 두산이 NC를 9-7로 꺾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두산은 NC와의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70승5무63패를 기록했다.
4위 KIA와의 격차도 2경기로 줄였다.
두산은 7회초 6-7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7회말 강승호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8-7로 뒤집었다.
8회 양석환이 적시타를 추가했다.
정수빈은 3타수 3안타 2타점, 강승호는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NC 박민우는 이날 시즌 50도루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0월 1일 KBO리그 결과

3위 경쟁에서는 LG가 5연패에 빠졌지만 KIA도 3연패를 당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2경기로 유지됐다. 여기에 두산이 4위 KIA를 2경기 차까지 추격하면서 중상위권 순위 경쟁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