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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도 마음대로 못 하네요.ㅠㅠ
명절에 어머니께서 콩나물 반찬을
큰 통으로 한 가득 주셨어요.
콩나물 잡채도 콩나물 무침도
아닌 무슨 반찬인지 모르겠지만
맛있어요.
이번에는 식초를 많이 넣으신 것
같아요! 명절에는 식초 맛이
강했는데요. 어제는 식초 맛 덜
하고 맛있더라구요. 지금이 먹기
딱 좋아요. 그런데 이 많은 걸
다 먹으려면 며칠 걸려서 나중엔
맛이 덜 할 수도 있으니 맛있을 때
누구에게 나눌까 생각하다가 콩나물
반찬이랑 한달 전에 배추 겉절이
만들어 주신 신 김치랑(한 달 전에
우리 제주도로 휴가 갈 때 어머니께서
친정 부모님께도 갖다 드리라고 많이
주셔서 제주도도 가져가서 여러 분께
나눴는데요. 휴가 다녀오고 남편 당뇨로
샐러드 많이 먹고 아이들은 김치 잘 안
먹다 보니 많이 남고 시었어요)
나누려고 당근에 올렸더니요. 사람들이
많이 신청하셨어요.
당근에 일반으로 글 올리면 쳇 많이
들어와서 바쁘니 신청으로 올렸더니
신청 사연 적고 올린 분들이
많으신데요. 상황이 다양하더라구요.
김치로 콩나물로 니눔 글 두 개 올려서
두 분께 나누려고 했는데요. 신청자가
많으셔서 소분하여 5분께 드렸는데
(나중에 받으러 오신 분께는 수육이랑
김치찜도 있어서 더 드렸어요)
음식 받고 귀가 후 드셔 보시고선
너무 맛있다면서 연락이 왔어요.
어제 나누지 못 한 분들께는 다음에
나누어 드리겠다고 했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나눈 후에 당근에서
공지 글이 저에게 왔어요.
개인이 손수 제조한 음식은
판매도 나눔도 안 된다고 하네요.ㅠ
에공...ㅠ 이렇게 나눌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당근에서 안 된다고
하니 앞으로는 나누지 못 하겠네요.ㅠ
나누는 것도 마음대로 못 하네요.
(건강상의 안전 문제 생길까봐
개인이 제조한 음식은 나눔 안 되는
것 같아요!)
신 김치(더 신 김치는 우리가 먹고
덜 신 김치로 줬는데요. 너무
맛있대요. 지금 먹기 딱 좋대요.
어머니께서 농사 지으신 고추랑
배추로 만드신 김치이에요)
나눠 줘서 큰 통이 2개 냉장고에서
탈출해서 넘 좋아요. 저는 냉장고
꽉 찬 거 싫어하는데요. 어머니께서
음식을 많이 자주 주셔서 냉장고 비울
때가 거의 없네요. 그래서 싫었는데
어제 당근 이웃 분들께 음식 나누면서
느낀 것은요. 김치 주시는 어머님이
계시고, 냉장고에 먹을 음식이
많다는 것은 감사할 일이라는 것..^^
김치 비싸서 못 먹는 분들,
어머니 돌아가셔서 김치 사
먹는 분들, 혼자 살아서 먹을 게
없다는 분.. 참 다양하더라구요.ㅠ
어제 김치랑 콩나물 반찬 받으려고
신청한 25명에게 음식 다 드리고
싶었는데요. 앞으로 당근에서 음식
나눌 수 없어서 아쉽네요..ㅠㅠ
벌써 9월 마지막 날이네요.ㅠ
9월은 더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9월 한 달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10월에는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