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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피온, 유상증자로 시총 260억 '쑥'…관리종목 탈피 기대
데일리임팩트
코스닥 상장사 케스피온이 앞서 발행했던 약 13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29일 밝혔다. 케스피온은 지난 14일 약 1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주금 납입을 완료했으며, 기명식 보통주 1075만2688주가 새롭게 발행됐다.
이번 신주 상장은 케스피온을 짓눌러온 상장폐지 우려를 덜어내고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케스피온은 지난 8월 20일 시가총액 미달을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전날(28일) 케스피온 종가는 1274원을 기록했다. 해당 종가 기준으로 1000만주 이상의 신주가 추가 상장되면, 케스피온의 전체 상장 주식 수(2034만1566주)를 반영한 시가총액은 단숨에 약 260억원 규모로 올라서게 된다. 코스닥 시장 퇴출 기준인 시가총액 200억원을 넘긴 상태로 진입하면서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새 최대주주를 중심으로 한 책임경영과 지배구조 안정화도 힘을 보탠다. 새 최대주주인 '푸른 소부장 신기술투자조합 제3호'는 배정받은 신주 전량을 오는 2027년 9월 28일까지 1년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보유 등록한다.
유동성을 확보하고 경영 안정화를 이룬 케스피온은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내실화하는 동시에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기존 통신부품과 뷰티 부문 사업을 이어가는 한편, 차세대 핵심 기술로 부상한 에이전틱 AI 신사업 진출을 위해 내부적으로 조율을 진행 중이다.
케스피온 관계자는 "대규모 자금 조달과 신주 상장을 통해 시가총액 요건을 넘기면서 상장폐지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씻어낼 수 있는 전환점을 맞았다"며 "에이전틱 AI 등 신사업을 속도감 있게 구체화해 주주가치 제고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