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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iM에셋자산운용, 1년 반 만에 ETF 재도전…한화운용 출신 김성훈 전면 배치
아주경제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M에셋자산운용은 최근 ETF TF팀을 새롭게 구성하고 신규 상품 기획 및 라인업 확장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iM에셋자산운용이 ETF 시장 전면에 다시 나서는 것은 2025년 2월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이 회사는 2025년 2월 '아이엠에셋 200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며 ETF 사업을 시작했다.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지수형 상품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후속 상품 상장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한동안 ETF 사업은 소강상태를 이어왔다.
신설 TF 수장으로는 김성훈 팀장이 배치됐다. 김 팀장은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 출신으로,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ETF' 브랜드를 주도한 전문가다. 한화운용 재직 시절 채권형, 테마 주식형 등 25여개의 ETF를 신규 상장시켰는데 이 중 K방산, 태양광&ESS, 미국테크10 레버리지 등 18개 상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시장 트렌드를 이끌었다.
또 2021년 말 1조7000억원 수준이던 한화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AUM)을 2년 만에 약 3조원 규모까지 확장시킨 바 있어 상품 기획력과 마케팅 세일즈 역량을 겸비한 인수로 평가받는다.
2024년 3월 초 한화자산운용을 퇴사한 김 팀장은 2025년 5월 iM에셋자산운용 마케팅본부 기관컨설팅팀장으로 합류해 기관투자자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해 왔다. 이후 최근인 2026년 9월 ETF TF팀장으로 자리를 옮겨 조직 세팅과 신규 상품 전략 수립을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김 팀장의 배치로 iM에셋자산운용이 시장 니즈를 반영한 신규 상품 출시는 물론, 초기 자금 유치 및 시장 안착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iM에셋자산운용 측은 "ETF TF 조직을 구성해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DG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인 iM에셋자산운용은 퀀트와 인덱스 운용, 채권 투자를 중심으로 트랙레코드를 쌓아온 종합자산운용사다. 보유한 운용 역량에 김 팀장의 상품 기획력과 기관 영업 노하우가 결합되는 만큼, 향후 iM에셋자산운용이 시장 니즈에 맞춘 ETF 라인업을 차근차근 확대하며 입지를 넓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