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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野, '역사 왜곡 논란' 영화 '암살자들' 감독 국감 증인·참고인 추진
데일리안"사회적 책임 지켰는지 물을 것"
與 난색에 협상 난항…"역사 왜곡은 표현의 자유 아냐"

28일 데일리안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소속 문체위 위원들은 허 감독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으로 채택하기 위해 내부 검토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허 감독을 국회에 부르기 위해 검토에 들어간 의원실은 3곳이 넘는다.
특히 문체위 야당 간사인 조은희 의원은 이날 오후 여당 간사인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9일 오전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위한 문체위 전체회의를 앞두고 사전 협의에 나서는 자리지만, 조 의원은 여기서 허씨의 증인 채택을 요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표현의 자유는 지켜져야 하지만, 실제 죽음과 역사적 사건을 다룬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며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영화적 상상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 허구가 사실처럼 기억될 수 있는 만큼, 문체위 간사로서 표현의 자유와 사회적 책임 사이에서 균형을 지키고 있는지 국민과 함께 묻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 측은 "여당이 쉽게 받아줄 것 같지 않지만 노력은 해야 하지 않겠나"면서 "내일 증인 채택을 하기 때문에 여당 간사와 만나 증인 신청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표현의 자유' 논란과 관련해 영화 감독을 국정감사에 출석시킨 사례도 있다. 지난해 10월 문체위 국정감사에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바 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지만, 당시 민주당은 이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한 문체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영화 건국전쟁과 관련해 김 감독이 참고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며 "허 감독도 '암살자(들)'이라는 영화가 역사를 왜곡했다는 점에서 국회에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다"라면서 "증인과 참고인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국정감사에서 현안질의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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